[인천=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코로나19에서 돌아온 한선수는 여전했다. 한번이라도 더 공격수에게 좋은 토스를 해주기 위해 이리 뛰고 저리 뛰었다. 그리고 팀은 현대캐피탈에 고전하면서도 3대2로 승리했다.
대한항공 주전 세터 한선수는 7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현대캐피탈과의 홈경기서 선발출전해 5세트까지 풀타임을 뛰며 맹활약했다. 코로나19에 걸려 자가격리하는 동안 2경기에 뛰지 못했던 한선수는 지난 4일 OK금융그룹전에 교체 선수로 출전한 뒤 이번엔 풀타임으로 뛰었다.
힘겨운 승리. 한선수는 승리의 기쁨보다 팀이 원한 플레이가 되지 않은 것에 반성부터 했다. 한선수는 "오늘 현대캐피탈이 잘했다. 우리는 우리의 플레이를 하지 못했다"면서 "나오지 말아야할 범실이 엄청 많이 나와서 어렵게 경기했다. 나를 포함해 모두가 반성하고 더 집중해야 한다"라고 냉정하게 말했다.
오랜만에 한선수의 얼굴을 제대로 볼 수 있었다. 그동안 코로나19 예방 차원에서 마스크를 쓰고 경기에 뛰었던 한선수는 코로나19 확진 이후엔 마스크를 벗고 출전하고 있다.
"슈퍼 유전자인 줄 알았는데 결국 걸렸다"는 한선수는 "코로나19에 걸려서인지 마스크를 벗었는데도 아직 숨쉬기가 좀 힘들고 목감기 같은 게 아직 남아있다"고 상태를 전했다. 하지만 자신의 몸상태보다 선수들과의 호흡에 더 신경을 썼다. 한선수는 "몸은 힘들지만 버티려고 최선을 다하고 있다. 몸을 더 만들어야 할 것 같다"면서 "게임 감각도 그렇고, 선수들과의 호흡, 리듬이 아직 잘 맞지 않는다. 지금은 감각이 중요한 것 같다"라고 했다.
수비 때문에 후위에 빠져 있다가 디그된 볼을 토스하기 위해 전위까지 달려오는 장면을 수차례 보여줬다. 꽤 멀어서 주위에 다른 선수가 토스를 해도 될 것 같은 장면에서도 어김없이 한선수는 뛰어와 토스를 했다. 한선수는 "내가 세터고 그 자리에 있으니 그게 당연하다고 생각한다"면서 "공격수가 최대한 좋게 때릴 수 있게 하려면 세터가 올려야 한다고 생각한다. 내가 힘들어도 뛰는게 맞다"라고 당연한 듯 말했다.
한선수는 이날 의미있는 기록도 세웠다. 경기전까지 1만6980개의 세트를 기록했던 한선수는 이날 94개의 토스를 시도해 53개를 성공시켰다. 통산 1만7000 세트 고지를 돌파했다. "목표를 2만개로 잡고 있는데 이제 3000개가 남았다. 더 열심히 뛰겠다"고 앞으로 활약을 다짐했다.
인천=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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