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대한민국 축구 신성 이강인(마요르카)을 향한 빅클럽들의 관심이 높아졌다. 하지만 정식 제안은 아직 한 차례도 도착하지 않은 모양이다.
스페인 유력지 '마르카'는 8일(한국시각) '본지가 확인한 바로는 마요르카는 이강인에 관한 제안을 단 한 건도 받지 못했다. 그의 이적에 관한 공식 협상도 이루어진 바 없다'라고 보도했다.
1월 이적시장이 벌써 10일 가까이 지났다. 아직 공식 제안이 하나도 없다는 것은 이번 이적시장에 거래가 성사될 가능성이 지극히 낮다는 이야기다. 이강인이 당장 클럽의 전력을 업그레이드시킬 즉시 자원은 아니라는 뜻으로 풀이된다.
다만 관심 자체는 여전하다. 장래성만큼은 유럽에서도 인정 받았다.
마르카는 '영국 프리미어리그와 네덜란드 에레디비시에서 이강인에 대한 관심이 높다. 뉴캐슬 유나이티드, 아스톤 빌라, 번리, 페예노르트가 이강인에게 가장 관심이 있는 클럽이다. 이강인은 올 겨울 이적시장에서 마요르카를 떠날 수 있는 옵션이 있다'라고 설명했다.
마르카에 따르면 지난해 11월에는 이강인의 경기를 보기 위해 프리미어리그 스카우트들이 직접 찾아왔다. 이강인의 이적료는 1700만유로(약 226억원)다. 오일머니로 무장한 부자구단 뉴캐슬 같은 경우에는 푼돈이나 다름없다.
마르카는 '마요르카도 이강인을 조만간 보내야 한다는 사실은 알고 있다. 그래도 그들은 적어도 시즌이 끝날 때까지는 이강인을 지키기를 희망한다. 이강인에 대한 관심이 매우 높고 당장 나가도 된다는 옵션이 있기 때문에 쉽지는 않을 것이다'라고 전망했다.
이강인이 프리미어리그에 입성한다면 손흥민(토트넘), 황희찬(울버햄튼) 등과 코리안 더비가 기대된다. 특히 뉴캐슬은 현재 프리미어리그 3위다.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 진출이 유력하다. 아스톤빌라는 강등 걱정이 없는 안정적인 중위권 클럽이다.
번리는 챔피언십(2부리그)이지만 현재 1위다. 다음 시즌 프리미어리그 승격을 예약했다.
다만 공개적인 영입 제안이 아직 없다는 점이 아쉽다. 마르카는 이강인의 1월 이적 가능성을 꽤 높게 점쳤지만 어느 순간 급물살을 타지 않는 한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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