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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저스는 지난 7일(이하 한국시각) 바우어를 지명할당 공시하며 "바우어의 행위는 역사상 가장 긴 출전정지 징계로 이어졌고, 해당 절차가 이제 마무리됐으니 우리는 그가 더 이상 우리 조직의 일원이 아님을 확인한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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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대해 뉴욕포스트 존 헤이먼 기자는 10일 '다저스가 바우어를 바로 방출하지 않고 DFA 조치한 이유는 그가 가는 팀을 조정할 수 있는 기회를 갖기 위함'이라며 '트레이드 가능성이 얼마나 될 지 불확실하지만, 그는 다저스가 같은 지구에서 어쩌면 마주하는 걸 선호하지 않을 정도로 분명한 기량을 갖고 있다'고 해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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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뛰어난 실력을 가진 투수를 무조건 풀어준다는 건 큰 위험이 따른다. 같은 지구 팀이 데려가 다저스에게 치명적인 '펀치'를 날릴 수 있기 때문이다. 최근 다저스의 지구 라이벌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로 꼽힌다. 다저스의 지구 1위 아성을 무너뜨릴 수 있는 팀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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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의 경우 샌디에이고나 샌프란시스코가 바우어와 계약하려 한다면 그걸 막을 길은 없다. 그 전까지는 다저스가 선택 권리를 어느 정도 쥘 수 있다.
ESPN은 '다저스 라이벌 구단의 한 관계자에 따르면, 바우어가 새 팀과 계약하더라도 독특한 문제를 유발할 것이다. 구단의 명성에 먹칠을 가하고 팬들의 반발, 혹은 그것을 둘러싼 대중의 부정적 인식이 문제가 되겠지만, 그럼에도 바우어는 이번 사건이 진행되는 동안 한 번도 반성의 기미를 보여주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그를 데려가겠다고 선뜻 나설 팀이 등장하지 않을 것이란 예상이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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