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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롯은 최근 5연패에 빠졌다가 3연승으로 반전하며 올스타전 브레이크에 들어갔다. 김승기 캐롯 감독은 "팀이 처한 상황으로 볼 때 8연패까지 각오했다. 3연승을 할 줄은 꿈에도 생각 못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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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감독도 "이번 시즌 우리 전력 구성으로는 54경기 중 20승을 하는 게 현실적인 목표다. 전력 보강을 통해 다음 시즌을 노려 볼 예정"이라고 말할 정도였다. 이런 가운데 지난달 17일 '1옵션 용병' 데이비드 사이먼이 무릎 부상으로 시즌 아웃되면서 디드릭 로슨 1명으로 버텨야 했고, 가드 한호빈도 부상으로 장기 이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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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여곡절 끝에 시즌에 들어가서도 선수단 식비 지연 정산, 운영비 축소 등 '농구단 유동성 위기설'이 끊이지 않았는데도 사실상 방관하고 있었다. 급기야 김용빈 대우조선해양건설 회장이 위기에 빠진 기업 경영에 전념한다는 이유로 대한컬링연맹 회장직과 대한체육회 이사직에서 스스로 사퇴한 뒤 선수단 급여 체불 사태(당초 급여일 5일에서 13일로 연기)까지 불러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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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처럼 캐롯 선수들은 안팎으로 혼탁한 상황에서도 꿋꿋하게 버텨왔다. KBL 역대 20여년 만에 '최고의 슈터' 전성현을 탄생시켰다. 역대 최다 연속 경기 3점슛(현재 72경기)과 '3점슛 3개 이상(현재 16경기)' 기록을 '진행형'으로 만든 전성현은 최고의 핫 플레이어다. "우리 선수들 정말 대단하고 고맙다"는 김 감독의 말은 '제식구 챙기기'가 아니다. 주변에서도 "칭찬받아 마땅하다"고 인정한다.
최만식 기자 cm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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