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열애설 사실무근."
빅뱅 지드래곤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이하 YG)와 신세계 측이 모두 이명희 회장의 손녀딸 문 모씨와의 열애설에 대해 부인했다.
YG는 11일 "문씨와 지드래곤의 열애설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신세계 측도 10일 "열애는 전혀 사실이 아니다. 단순 해프닝을 넘어 무분별한 추측성 보도가 이어짐에 따라 잘못된 내용을 바로잡고자 공식입장을 밝히게 됐다. 호가인한 결과 공연은 여러 명과 함께 관람했다. 지드래곤 팬으로서 사진을 찍어 올린 것"이라고 전했다.
지드래곤과 문씨의 열애설은 중국에서 시작됐다. 시나연예 등 중국 언론이 "지드래곤이 문씨와 함께 Mnet '스트릿 맨 파이터' 콘서트를 관람했다. 문씨는 개인계정에 지드래곤과 함께 YGX 응원봉을 들고 찍은 사진을 공개했다"고 보도했다. 이와 함께 공개된 사진에는 지드래곤이 검은색 비니 모자와 선글래스로 얼굴을 가린 채 응원봉을 들고 콘서트를 관람하는 모습이 담겼다. 이에 중국 네티즌들은 두 사람의 열애설을 제기했던 것.
그러나 YG와 신세계 측이 사태 진압에 나서며 이번 열애설은 해프닝으로 끝나게 됐다. 무엇보다 YG는 소속 아티스트의 열애가 사실이면 "사생활이라 확인 불가"라는 애매모호한 포지션을 보이는 반면, 정말 사실이 아닌 열애설에 대해서는 명확한 입장을 밝혀왔다. 이에 보다 깔끔하게 이번 해프닝은 종결될 전망이다.
지드래곤은 최근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이하 YG)와 재계약을 체결하고 새 앨범을 준비 중이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