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코비 마이누(18)가 성인 무대 데뷔전을 성공적으로 소화했다. 마이누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유소년 팀에서 최고의 미드필더 유망주로 꼽힌 선수다.
영국 언론 '익스프레스'는 11일(한국시각) '맨유가 마이누의 활약 덕분에 수천억 원을 아낄 수 있다'라고 보도했다.
마이누가 이대로 성장한다면 주드 벨링엄(20·도르트문트) 영입에 돈을 쓸 필요가 없다는 이야기다.
벨링엄은 2022 카타르 월드컵을 통해 유럽에서 가장 뜨거운 미드필더로 떠올랐다. 맨유는 물론 리버풀, 레알 마드리드, 파리생제르맹(PSG) 등 각종 빅클럽들이 눈독을 들였다. 벨링엄의 몸값은 1억달러(약 1500억원)에 달할 전망이다.
마이누는 이날 찰튼과 카라바오컵 8강전에 선발 출전했다. 4-2-3-1 포지션에서 공격형 미드필더인 2선 중앙에 섰다.
익스프레스는 '마이누는 첫 1군 경기에서 코칭스태프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올해 18세 생일을 맞이하는 마이누가 계속 발전한다면 에릭 텐하흐 감독이 만족할 것이다. 9살 때부터 맨유 유스에서 뛴 마이누는 가장 훌륭한 유망주 중 한 명으로 알려졌다'라고 설명했다.
마이누는 60분 간 그라운드를 누비고 카세미루와 교체됐다. 공영방송 BBC 평점 6.37점을 받았다.
익스프레스는 마이누가 벨링엄과 비슷한 능력을 보여줬다고 기대했다.
익스프레스는 '벨링엄은 리버풀, 맨체스터 시티, 레알 마드리드 등이 노린다. 몸값은 최대 1억3000만파운드(약 2000억원)까지 오를 수 있다. 맨유는 마이누에 투자한다면 돈을 절약할 수 있다. 마이누는 벨링엄처럼 6번, 8번, 10번 자리에서 플레이할 수 있다'라고 조명했다.
맨유 유소년 팀 감독 트래비스 비니언은 "마이누는 정말 좋은 축구 지능을 가졌다. 경기장 전체에서 플레이한다. 다양한 역할과 시스템을 소화할 수 있는 운동 능력을 지녔다. 상황 판단과 피지컬 모두 훌륭하고 전투적이다. 1군에서 훈련을 잘 해내고 있다"라며 밝은 앞날을 소망했다.
마이누는 맨체스터 남동부 스톡포드 태생이다. 잉글랜드 18세 이하 대표팀에 뽑혔다. 중원에서 모든 자리를 커버 가능하다.
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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