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dium App

Experience a richer experience on our mobile app!

'임대로 떠나고 싶다' 2003년생 맨유 신성, 후배 데뷔전에 자극받았나

by

[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맨유의 지단 이크발이 임대 이적을 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언론 더선은 12일(이하 한국시각) '이크발은 경기 출전을 위해 1월 겨울 이적 시장에서 임대로 떠나고 싶어한다'고 보도했다.

2003년생 이크발은 이라크인 어머니와 파키스탄인 아버지 사이에서 태어났다. 아홉 살에 맨유 유스팀에 합류해 성장했다. 그는 지난 시즌 영보이스와의 유럽챔피언스리그(UCL)에서 1군 무대를 밟았다. 맨유에서 뛴 최초의 영국 태생 남아시아 선수 기록을 작성했다. 그는 최근 맨유와 3년 재계약했다.

에릭 텐 하흐 맨유 감독은 비시즌 어린 선수들에게 많은 기회를 줬다. 눈에 띈 선수 중 한 명이 이크발이다. 하지만 이크발은 시즌 중 기회를 잡지 못하고 있다. 11일 찰턴 애슬레틱(3부리그)과의 2022~2023시즌 카라바오컵 8강전에서도 벤치만 지켰다. 이날 경기에선 2004년생 알레한드로 가르나초와 2005년생 코비 마이누 등 어린 선수들이 대거 경기에 나섰다.

더선은 '이크발은 비시즌 많은 출전 기회를 가지고 갔지만, 올 시즌에는 아직 성인 무대에 모습을 드러내지 못했다. 그는 더 어린 마이누의 올드 트래퍼드(맨유 홈 구장) 데뷔를 지켜봐야 했다. 이크발은 이번 달에 임대를 통해 잠시 맨유를 떠나고 싶어한다. 하지만 텐 하흐 감독은 스쿼드를 고민할 것이다. 남은 시즌 1군과 함께 훈련하는 것이 이크발에게 더 유리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