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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암고 출신 이태연(19)은 롯데 자이언츠의 귀한 왼손투수다. 키는 1m80으로 크진 않지만, 고교 시절 최고 145㎞의 묵직한 공을 뿌리며 주목받은 끝에 롯데 유니폼을 입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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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래프트는 야구부원들끼리 학교에서 같이 봤다. 선수들이 많이 뽑혀 분위기가 좋았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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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의 신인 캠프는 주 5일 일정으로 치러진다. 이태연은 올시즌 1군 콜업을 목표로 뜨겁게 훈련에 매진중이다. 고등학교 올라온 뒤 꾸준한 훈련을 통해 구속을 끌어올린 노력파다. 자연스러운 투구폼의 디셉션(공을 숨기는 동작)도 호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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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까다로운 타자는 정근우, 박용택 선배님이었어요. 선구안도 좋고, 컨택도 좋고, 타석에서의 존재감도 강렬했습니다."
지금은 훌리오 유리아스(LA 다저스)가 롤모델이다. 같은 왼손 투수고, 큰 키가 아님에도 다이나믹한 폼으로 위력적인 공을 던지는 모습을 닮고 싶다고.
충암고 야구부를 대표하는 키워드 '기행'에 대해서는 알고 있을까. 이태연은 "홍상삼 선배님 영상은 본적이 있는데…전 그런 성격은 아닙니다"라며 손을 내저었다.
"윤영철은 친구지만 배울게 많은 선수예요. 재능도 있지만 운동을 정말 열심히 하거든요. 저도 올해 1군 무대에서 인사드리고 싶습니다."
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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