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두산 베어스 대졸 신인포수 윤준호(23). '최강야구' 출연으로 프로 지명 전부터 인지도가 높은 선수다. 두산 이승엽 신임 감독과는 최강야구 시절부터 각별한 인연이다.
지난해 9월 2023 신인드래프트에서 윤준호가 단국대 내야수 류현인(22·KT)과 함께 프로 지명을 받자 이승엽 감독은 뛸 듯이 기뻐했다. 이 감독은 다음날 행사에서 "윤준호, 류현인이 드래프트에서 호명될 때 너무 기뻤다. 마치 우리 아들이 취직이 된 것 같이 기분이 좋았다. 같은 팀에서 3~4개월 뛴 우리도 이런데 낳아주고 길러준 부모님 마음이 이런 걸까라는 생각도 들었다"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그로부터 약 한달 후, 윤준호는 두산과 입단계약을 마쳤다. 공교롭게도 그 다음날 이승엽 감독의 두산 사령탑 부임이 확정됐다. 묘한 인연이었다.
예능 프로그램 사령탑과 선수가 진짜 프로팀 감독과 신인 선수로 만나는 순간. 관계가 180도 달라졌다.
예능이 다큐로 전환됐다. 이승엽 감독도, 윤준호도 달라졌다.
12일 대전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2023 KBO 신인 오리엔테이션에 참가한 윤준호는 미디어와의 인터뷰에서 "이천에서 체력 훈련을 많이 하고 있다. 힘들어도 다 같이 하다 보니까 마음이 강해지는 것 같다. 이제는 기술 운동도 같이 병행하고 있다"고 최근 근황을 전했다.
강훈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이승엽 감독은 지난해 마무리 훈련 당시 선수단을 향해 "정신적으로 강인하고 144경기를 모두 다 소화할 수 있는 체력을 만들어 놔야 한다. 공수에서 부족했던 부분을 메우야 한다"고 강조한 바 있다. 그 당부에 충실하게 신인 포수는 비 활동기간에도 쉴 틈 없이 훈련을 소화하고 있다.
최강야구에서 두산 베어스 사령탑으로 만난 이승엽 감독. 자식 처럼 이끼던 제자를 어떻게 대하고 있을까.
윤준호는 "따로 자주 뵙지는 못하고 한 번씩 이천에 오셔서 한 번씩 인사하고 만날 때마다 반갑기도 한데 한편으로는 좀 낯설기도 하다"며 "좋은 모습 많이 보여드리려고 준비 열심히 하고 있다"고 말했다.
'따로 나눈 대화' 내용을 묻는 질문에 그는 "처음 오셨을 때 봐주시길래 '안녕하십니까' 인사 드리니까 '잘하고 있냐' 그래서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하니까 '열심히 할 필요 없고 잘해야 한다'고 하셨다"고 말했다.
'최강야구'를 통해 높인 인지도. 부담스럽지는 않을까.
그는 "저한테는 기폭제인 것 같다. 많은 주목을 받고 관심을 받는 만큼 저한테 힘이 되는 부분이 있다"며 "행동도 조심하고 운동도 더 열심히 하게 된다. 부담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저는 오히려 좋게 생각하려고 하고 있다"며 긍정적 측면을 이야기 했다.
이승엽 감독과 시청자에게 실망을 주지 않기 위해 묵묵히 노력하고 있는 새내기 포수 윤준호. 그는 "저는 수비 쪽에 장점이 있다고 생각을 하는데 포수는 수비가 중요한 만큼 그런 부분을 살리는 게 저한테 더 좋을 거라고 생각한다"며 훈련 포커스를 분명히 했다.
과연 윤준호가 프로에서 다시 만난 이승엽 감독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을까.
스토리의 뼈대는 이미 탄탄하게 만들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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