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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방송에는 홀로 15세 아들과 7세 딸을 키우고 있는 아빠가 등장했다. 아빠는 첫째 금쪽이가 9개월째 방에서 나오지 않아서 고민이라고 밝혔다. 9개월째 칩거 생활을 하는 금쪽이가 문을 나서는 유일한 시간은 화장실을 갈 때뿐이라고. 아빠는 "아들이 방에서 주로 게임하고 온라인 방송을 하거나 본다"며 "식사도 하루에 한 끼만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상담 센터와 정신의학과 교수님도 만났지만 속마음을 얘기하기가 힘들다고 하더라"며 '마지막 희망'이라는 생각으로 사연을 신청했다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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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갑상샘암 수술을 받은 아빠는 수술 후 스트레스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한 상황이었지만, 현실은 뜻대로 되지 않았다. 이후 옷 방에 들어간 아빠는 한 편에 놓인 아내의 영정 사진을 보며 "내가 잘하고 있는지 모르겠다"며 눈물을 쏟았다. 아빠는 "내가 뭘 해보려고 해도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다. 난 이게 최선이라고 하고 있는데 내가 너무 힘들다. 우리 애들 좀 지켜달라"며 아이들 몰래 숨죽여 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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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학원에서 엄마의 소식을 들었다는 금쪽이. 오은영은 "금쪽이가 엄마와의 이별을 못 받아들이고 있는 거 같다. 머리로는 알고 있지만 마음으로는 못 받아들이는 거 같다. 이런 걸 부정이라고 한다. 부정하는 거다. 왜 엄마와의 이별을 부정하는 걸까 찾아봐야 할 거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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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밖에 있으면 주변을 많이 보게 되는데 그러면 엄마 생각이 많이 난다. 엄마랑 같이 가자고 했던 곳이라든지 많이 갔던 단골 가게를 보면 생각이 많이 난다"며 "엄마의 존재가 너무 컸다. 어릴 때부터 엄마 말을 잘 들었고, 엄마랑 대화를 많이 했다. 엄마한테 많이 의지했다"며 눈물을 쏟았다. 또 아빠에 대해서는 "힘들어도 나한테 잘해주는데 난 항상 받기만 하고 해드린 게 없어서 죄송하다"고 고백했다.
엄마가 삶의 원동력이었다는 금쪽이는 "살면서 많이 의지했다. 근데 버팀목이 사라지니까 다 무너져 내리는 느낌이다. 일상을 살기가 힘들어졌다. 엄마를 따라갈까 생각을 하긴 했는데 그렇게 하면 따라갔을 때 안 좋아하실 거 같았다"며 눈물을 흘렸다.
오은영은 "네 마음을 너가 제대로 잘 이해하고 알아차릴 때 가장 마음이 아픈 부분을 네가 조금씩 메꿔갈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그 과정은 오래 걸릴 수 있고 혼자 하기 어려울 수 있다. 같이 해야 할 수 있다. 사람이 자기한테 주어진 삶을 살아가는 건 가치 있는 일이라고 생각한다. 어떤 상황에도 너 자신은 되게 중요하다"고 진심 어린 조언을 건넸다.
한편 예고편에서는 갑작스럽게 솔루션을 거부하는 금쪽이의 모습이 공개됐다. 금쪽이는 "아빠랑 같이해보고 싶지 않다"며 솔루션을 거부하고, 방에 들어와서는 "콘텐츠 무산시키기! 방송국 부숴버리기! 이게 나거든"이라고 큰소리쳤다. 병원 상담까지 거부하는 금쪽이의 모습에 아빠는 "깜깜하고 막막하다. 아직도 끝이 어딘지 솔직히 보이지 않는다. 진짜 모르겠다"며 지친 모습을 보였다.
supremez@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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