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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런던 더비'를 앞둔 안토니오 콘테 토트넘 감독(54)이 아스널 감독을 향해 직격탄을 날리며 신경전을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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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한국시각) '미러' 등 영국 언론들에 따르면 콘테 감독은 이날 북런던 더비를 앞두고 기자회견을 가졌는데, 자신이 '싫어하는 것'을 언급하면서 아스널을 겨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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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널을 이끄는 미켈 아르테타 감독(40)은 젊은 감독의 혈기를 주체하지 못한 나머지 최근 2경기 연속 거친 판정 항의로 징계 대상에 올랐다. 지난 4일 뉴캐슬과의 EPL 경기(0대0 무)에서는 막바지에 판정에 대해 과도하게 항의했다가 잉글랜드축구협회로부터 4만파운드의 벌금을 부과받았다. 이에 대해 영국 축구의 리빙 레전드 앨런 시어러는 "무례하다"고 했고, 크리스 서튼은 "광대"라고 비판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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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콘테 감독과의 인터뷰에서 '아스널 측의 위협적인 행동을 우려하느냐'는 질문이 나왔다. 이에 콘테 감독은 "우려하지 않는다. 하지만 이런 중요한 경기에서도 존경은 항상 최우선이라고 생각한다"면서 "모든 상황에서, 특히 심판을 존중해야 한다. 심판으로서 결정을 내리는 것이 어렵다는 것을 잘 알기 때문이다"라고 아르테타 감독의 행동을 우회적으로 꼬집었다.
한데 콘테 감독은 지난해 10월 27일 열린 스포르팅 리스본과의 2022~2023시즌 유럽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 D조 5차전에서 판정에 항의하다가 다이렉트 퇴장을 당했고, 추가로 1경기 출전 정지 처분을 받은 바 있다.
콘테 감독은 이를 의식한 듯 당시의 충돌을 언급하면서 "때때로 감정이 폭발하기도 한다. 스포르팅 리스본과의 경기를 아주 잘 기억한다. 우리는 95분에 골을 넣은 뒤 VAR 결정을 기다리기 위해 5분을 머물렀다"면서 "정말 화가 났지만 심판에 존경심이 부족한 것은 아니었다. 장시간 기다리다가 내가 경기장에 들어갔다는 이유로 나를 쫓아냈지만 매 순간 존경심을 보여야 한다고 생각한다. 이것이 축구다. 우리는 서로를 존중해야 한다"고 해명했다.
한편, 아르테타 감독은 잉글랜드축구협회의 징계건에 대해 언급을 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만식 기자 cm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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