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 용 기자] 수술대에 올랐는데 긍정적인 소식?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에릭 텐 하흐 감독이 도니 판 더 빅의 부상 상황을 알렸다.
판 더 빅은 최근 무릎 수술을 받았다. 지난 4일(한국시각) 본머스전에 모처럼 만에 선발 출전 기회를 잡았다. 맨유 이적 후 주전 경쟁에서 밀려 힘든 시간을 보낸 판 더 빅인데, 아약스 시절 은사 텐 하흐 감독과 함께 재기를 노리게 됐다.
하지만 시즌 두 번째 선발 출전은 기회가 아니라 악몽이었다. 전반 종료 직전 상대의 깊은 태클에 다쳐 쓰러졌다. 곧바료 교체. 큰 부상이 우려됐다.
텐 하흐 감독은 맨체스터 시티와의 경기를 앞두고 판 더 빅에 대해 "매우 긍정적인 소식이 있다"고 밝혔다. 판 더 빅 본인이 자신의 SNS를 통해 수술 소식까지 알렸는데, 긍정적이라고 하니 의아할 수밖에 없다.
텐 하흐 감독은 "물론 판 더 빅이 남은 시즌 뛸 수 없다는 건 나쁜 소식이다. 하지만 좋게 보면 장기적으로 그의 무릎이 괜찮을 것이라는 점이다. 회복하면 그는 다시 최고 수준으로 뛸 수 있다. 다음 프리시즌에 맞춰 돌아올 수 있다"고 설명했다. 선수 생명에 악영향을 주는 치명적인 부상은 피했다는 의미다.
판 더 빅은 "시즌이 끝나버린 건 정말 실망스럽다. 하지만 이제 회복에 집중해야 한다. 나는 더 강하게 돌아올 수 있는 모든 일을 다 할 것이다. 메시지를 보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 나와 내 가족에게 큰 의미였다"고 밝혔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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