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옥춘이'란 별명으로 KBO 리그에서 사랑받던 호주 출신 투수 크리스 옥스프링(46). 그가 이번 호주프로야구리그에서 시드니 블루삭스 코치 겸 선수로 마운드에 올랐을 때 반가워한 국내 팬들이 많았다. 1977년생. 마흔 중반을 훌쩍 넘긴 그의 야구에 대한 집념과 성실성을 보여줬던 대목. 옥스프링은 9라운드까지 호주리그 최고령 투수였다.
하지만 마지막 10라운드부터는 이 수식어를 내줘야 할 판이다.
'대성불패' 구대성이 등장하기 때문이다. 1969년생, 54세 전설의 좌완 투수. 옥스프링보다 무려 여덟살이 많다.
구대성이 다시 한 번 프로리그 마운드에 올라 현역 생활을 연장한다.
질롱코리아는 16일(한국시각) "구대성 질롱코리아 초대 감독이 팀에 정식으로 합류했다"며 "코칭 스태프가 아닌 선수로 활약하게 된다"고 밝혔다. 이어 "오는 19일부터 시작되는 애들레이드와의 마지막 시리즈에 출격한다. 어린 선수들을 가르치며 꾸준히 훈련을 해왔기 때문에 좋은 모습을 기대해도 좋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로써 구대성은 2018~19시즌 이후 4년 만에 다시 호주프로야구리그에 등판하게 됐다. 당시 질롱코리아의 감독이었던 구대성은 2019년 1월 20일 브리즈번전에 깜짝 등판해 1이닝 1안타 무실점을 기록한 바 있다.
오십을 훌쩍 넘는 나이에도 현역 생활을 하게 된 구대성은 "이병규 감독과 구단이 흔쾌히 허락해줘 다시 질롱코리아의 유니폼을 입을 수 있게 됐다"며 "1993년에 프로무대에 데뷔했으니 이번 등판으로 30년을 채울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130㎞ 정도는 던질 수 있도록 계속 몸을 만들었다. 같이 뛰게 될 후배 선수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을 주고 싶고, 팀에 보탬이 되도록 최대한 많은 이닝을 던져보겠다"고 밝혔다.
질롱코리아 초대 감독과 3기 감독인 구대성과 이병규는 같은 팀에서 뛴 적은 없지만 리그 최고 스타플레이어로 대표팀에서 여러 차례 호흡을 맞춘 사이. 특히 2000년 시드니올림픽에서는 투타에서 맹활약하며 한국의 동메달을 이끌었다. 4강 진출에 성공했던 2006년 제1회 WBC대회에서도 핵심 멤버로 활약했다.
5경기를 남긴 질롱코리아는 13승 22패로 전체 6위를 달리고 있다. 질롱코리아는 오는 17일 우천으로 취소돼 재편성된 멜버른전을 치른 뒤 애들레이드로 이동해 시즌 마지막 라운드를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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