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신부와 동행한 하와이 행. 일이 술술 풀린다.
'새신랑' 김시우(28)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소니오픈(총상금 790만 달러)에서 역전 우승에 성공했다.
김시우는 6일(한국시각) 미국 하와이주 호놀룰루의 와이알레이 컨트리클럽(파70·7천44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를 버디 8개와 보기 2개로 6언더파 64타로 마쳤다. 12언더파로 공동 5위로 최종 라운드를 시작한 김시우는 최종합계 18언더파 262타로 헤이든 버클리(미국)를 1타 차로 제치고 PGA 투어 4번째 정상에 올랐다.
지난 2016년 8월 윈덤 챔피언십, 2017년 5월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2021년 1월 아메리칸 익스프레스에 이은 2년 만에 기록한 4승째. 우승 상금은 142만2천 달러(약 17억5천만원)다.
김시우는 지난해 12월18일 KLPGA 7승에 빛나는 오지현(27)과 백년가약을 맺고 프로 골퍼 스타 부부가 됐다. 결혼 후 첫 우승으로 경사가 겹쳤다.
결혼 후 내조에 전념하고 있는 신부 오지현과 동행한 김시우는 "하와이를 지난 주부터 좀 일찍 왔기 때문에 시합에 온 것 같지 않고, 코스 밖에서는 신혼 여행 온 느낌이라 시합이란 부담감이 조금 없다"며 "시합이 끝나고 데이트를 하고 맛있는 거를 먹으러 가기 때문에 조금 더 즐겁게 하와이에서 시간 보내고 있는 것 같다"며 좋은 성적의 비결을 아내와의 동행으로 꼽았다.
즐겁게 플레이 하는 것이 최고의 퍼포먼스를 낼 수 있는 비결. 최대한 역전을 의식하지 않는 무심 전략이 통했다. 전날 3라운드를 마친 뒤 김시우는 "우승에 대한 생각 없이 하려고 하겠지만, 그래도 그건 생각이 무조건 날 것이기 때문에 우승을 하려고 하기보다는 그냥 내 샷을 한 샷, 한 샷 좀 더 노력한다면 우승까지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그 말이 맞았다. 드라마틱한 역전 우승으로 투어 활동을 접고 내조에 전념하고 있는 아내 오지현에게 트로피를 바쳤다.
김시우는 17번홀(파3)에서 온 그린에 실패했다. 하지만 그린 밖에서 약 10m 거리에서 웨지로 친 공이 '칩인' 버디가 되며 공동 선두로 올라섰다. 주먹을 쥐며 포효한 김시우는 18번홀(파5)에서 우드 티샷 후 페어웨이 벙커에서 222야드를 아이언샷으로 온 그린에 성공했다. 연속으로 버디를 추가하며 1타 차 선두로 먼저 경기를 마쳤다.
경기를 마치고 아내와 함께 뒷 조 경기를 지켜보던 김시우는 버클리가 18번홀에서 파에 그치면서 우승이 확정되자 환호했다. 짜릿한 역전승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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