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 용 기자] 하베르츠, 독일로 복귀하나.
바이에른 뮌헨이 첼시의 공격수 카이 하베르츠를 노린다는 소식이다.
독일 국가대표 하베르츠는 2020년 유럽 축구계 전체에서 가장 뜨거운 사나이였다. 당시 레버쿠젠에서 뛰던 2020년, 21세의 어린 그를 붙잡기 위해 유럽 최고 클럽들이 모두 영입전에 나섰다. 승자는 첼시였다. 첼시가 7200만파운드(약 1093억원)를 투자하며 하베르츠를 품었다.
이후 3번째 시즌을 소화 중인 하베르츠. 이적 후 모든 대회 118경기에 출전해 29골 15도움을 기록중이다. 2021년 챔피언스리그 맨체스터 시티와의 결승전에서는 결정적인 골을 터뜨리며 영웅이 되기도 했다.
하지만 그의 몸값에 비하면 활약상이 만족스럽지 않다는 평가가 많다. 이번 시즌도 팀 내 득점 1위긴 하지만, 5득점 뿐이다. 원래 최전방 공격수가 아닌데, 팀 사정상 스트라이커로 뛰는 악조건임은 감안하기는 해야 한다.
어찌됐든 하베르츠의 팀 내 입지가 매우 탄탄하다고 하기는 힘들다. 첼시는 최근 토드 보엘리라는 새 구단주를 만나며 엄청난 돈을 쓰고 있다. 톱클래스 선수들을 물불 안가리고 사들이는 상황이다. 5월 이후 4억파운드를 썼고, 최근 미하일로 무드리크를 영입하는데만 1억유로를 투자했다. 그런데 겨울 이적 시장에서 아직 데려올 선수가 더 많다고 한다.
현지 매체 '미디어풋'은 이런 상황을 파악한 바이에른 뮌헨이 여름 이적 시장에서 하베르츠를 데려오기 위한 작업에 착수했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뮌헨이 공식적인 제안을 건네기 전이지만, 물밑에서 다양한 접근을 시도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하베르츠는 계약 기간이 아직 2년 6개월 남았지만, 연장 계약에 대한 얘기는 없다. 첼시는 선수 지키기가 아니라, 새로 데려오는 데 정신이 없다. 새 선수가 오려면, 빈 자리가 필요하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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