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이선균과 박훈이 강력한 아우라를 뿜어내는 '숨 막히는 첫 대면' 현장이 포착됐다.
SBS 금토드라마 '법쩐'(김원석 극본, 이원태 연출)은 '법'과 '쩐'의 카르텔에 맞서 싸우는 '돈 장사꾼' 은용과 '법률 기술자' 준경의 통쾌한 복수극이다. 특히 4회 최고 시청률이 12.2%를 기록하면서, 전 채널 동시간대 1위는 물론 주간 미니시리즈 시청률 전체 1위를 차지하는 가열찬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무엇보다 지난 방송에서 은용(이선균)은 명인주(김홍파) 회장과 황기석(박훈)의 숨통을 조이기 위한 본격적인 '쩐의 행보'를 가동했고, 명회장과 황기석 역시 만만치 않은 태세를 갖추고 물러섬 없이 반격을 가해 짜릿한 카타르시스를 안겼다. 양 팀의 득과 실을 따지는 치밀한 두뇌 플레이와 격렬한 액션 대결이 잇따르며 손에 땀을 쥐게하는 긴박감을 드리웠다.
이와 관련 이선균과 박훈이 단 1초도 서로의 눈을 피하지 않고, 팽팽한 대치를 벌이는 첫 대면이 포착됐다. 극중 은용이 황기석 부장 검사실에 들어선 장면. 은용은 황기석의 남다른 카리스마에도 여유만만한 태도로 일관하며 설핏 미소까지 드리우고, 황기석 역시 은용의 멘탈을 흔들기 위한 공격적인 발언들을 쏟아낸다.
특히 두 사람이 자신의 수를 읽히지 않기 위해 최대한 감정을 절제한 포커페이스를 유지하면서도, 서로의 작은 틈을 발견하려 호시탐탐 눈을 빛내고 순간순간 잘 벼린 칼날을 훅 내미는 모습으로 흥미와 긴장을 유발한다. 은용이 황기석과 단둘이서만 대면하게 된 이유는 무엇일지, 두 사람의 첫 만남에 어떤 사연이 얽혀 있을지 본방 사수 욕구를 치솟게 한다.
그런가하면 이선균과 박훈은 극중에서 적대 관계인 것과 달리 실제로는 별다른 요청을 하지 않아도 서로의 의중을 정확히 파악하며 연기 호흡을 맞추는 콤비 케미로 흐뭇함을 안겼다. 이어 두 사람은 애써 여유를 장착했다가, 점차 감정을 고조시키며 설전을 벌이는 일련의 상황을 관록의 연기로 설득력 있게 연출해 "역시"라는 감탄을 자아냈다.
제작진은 "이선균과 박훈의 카리스마에 현장조차 숨을 죽였다. 본 방송에서는 이보다 더 살벌한 긴장감이 엄습할 것"이라며 "또 한 번 극에 텐션을 불어넣는 두 사람의 복수 게임이 어떻게 펼쳐질지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SBS 금토드라마 '법쩐' 5회는 오는 20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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