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 용 기자] 3만파운드 주급에 합의한 맨유의 미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18세 특급 신성인 알레한드로 가르나초가 연장 계약에 합의했다는 소식이다.
가르나초는 아르헨티나 출신 18세 어린 나이의 공격수지만 이번 시즌 맨유에서 주전 못지 않은 존재감을 보여주고 있다. 모든 대회 16경기에 출전해 2골 5도움을 기록했다. 지난해 11월 열린 유로파리그 레알 소시에다드전에서 성인 무대 데뷔 후 첫 골을 터뜨렸고, 카타르 월드컵 개막 직전 열린 풀럼전에서 결승골을 터뜨렸다.
자연스럽게 다른 빅클럽들 이적설이 나왔다. 최근 레알 마드리드와 유벤투스가 가르나초에 관심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에 최근 맨유와의 연장 계약 협상에서 가르나초가 2만파운드의 주급 제의를 거절했다는 주장이 나왔다.
하지만 맨유가 돈을 더 써 가르나초의 마음을 붙잡았다. 현지 매체 '풋볼트랜스퍼스'는 가르나초가 맨유와 새 계약에 합의했으며, 이번 계약에는 주급 3만파운드(약 4580만원)와 성과에 따른 옵션이 포함됐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기본급 3만파운드에 출전 경기수와 골 기록 등으로 주급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가르나초는 다른 빅클럽들이 자신을 원하는 걸 알고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1순위는 늘 맨유였다고 한다. 에릭 텐 하흐 감독도 가르나초를 높게 평가하고 있다. 텐 하흐 감독은 "가르나초는 많이 발전하고 있다. 기술이 있다. 프리미어리그에서 다른 선수들을 1대1 대결로 이긴다. 나는 그런 기술을 가진 선수들을 많이 보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