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류동혁 기자] 불과 3분만에 완벽하게 예상 밖의 상황이 연출됐다. 토트넘홋스퍼가 전반 2-0의 리드를 잡았다. 그것도 리그 최강 맨체스터 시티가 상대다.
토트넘은 20일(한국시각) 영국 맨체스터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023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시티와의 7라운드 순연경기에서 전반을 2-0으로 마쳤다.
양팀 모두 최근 흐름이 좋지 않은 것은 사실이다. 단, 맨체스터 시티는 여전히 얼링 할란드를 비롯, 강력한 공격진을 가지고 있었다. 게다가 홈 경기다.
반면 토트넘은 최근 공격력 자체가 많이 부족한 상황이다. 안토니오 콘테 감독에 대한 거센 비판도 있었다.
맨시티가 거세게 몰아부쳤다. 토트넘은 침착하게 맨시티의 맹공을 견뎠다. 전반 35분 손흥민이 왼쪽 크로스를 헤더로 슈팅을 날렸지만, 골키퍼 정면.
전반 지루한 0-0 싸움이 되는 듯 했다. 오히려 전반 41분 할란드가 두 차례 날카로운 모습을 보이면서 토트넘의 간담을 서늘케 했다.
전반 44분, 토트넘 벤탄쿠르가 강력한 압박. 맨시티이 패스에 미스가 났다. 클루셉스키가 인터셉트한 뒤 그대로 슈팅, 선제골을 터뜨렸다.
여기에 그치지 않았다. 전반 인저리 타임. 선제골을 넣은 뒤 3분 뒤 역습 상황에서 케인이 날카로운 슈팅. 골키퍼가 선방했지만, 세컨드 볼이 에메르송으로 향했다. 그대로 헤더, 추가골을 터뜨렸다.
토트넘 입장에서는 강력한 반전. 전반 막바지 3분 만에 일어난 일이었다. 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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