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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함없는 김상혁 모습에 박미선은 반가워하며 환호했고, 장영란은 "안 늙는다"라며 감탄했다. 이에 김상혁은 "겉만 멀쩡하지 속은 많이 썩었습니다"라며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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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오래 알고 지난 형에게서 첫 사기를 당했다고. "그 형은 골동품 사업을 하는 지인이 해외 업자에게 도자기를 넘겨야 하는 상황이라며 돈을 빌려주면 2주 안에 회수해주겠다며 약속했다"는 김상혁은 "이를 믿고 2000만 원을 보내줬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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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혁이 "형이 시켜서 돈을 상환하러 왔다는 인물이 '앞으로 돈 관리 잘하고 사람 아무나 믿지 말라'고 적반하장의 태도를 보이더라"고 말하자, MC들의 분노를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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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김상혁은 진짜로 또 다른 사기 피해를 털어놨다. "외국 사람이 내 계정으로 말을 걸어와 대꾸하다 보니 저도 모르게 친해졌다. 가까운 사람이면 내 얘기가 조심스러운데 속이 너무 썩어있었던 것 같다. 따뜻한 말로 위로를 많이 해줬다"고 운을 뗀 김상혁은 "어느 순간 코인 얘기를 시작하더라. 지갑에 달러를 넣어두면 배당이 생길 것이라 해서, 속는 셈 치고 100만 원을 넣었다. 그랬더니 6시간마다 6000원 정도의 배당금이 들어왔다"고 말했다.
김상혁은 "삶이 공허했다. 사람을 미워해야 하는지, 그렇게 행동한 나를 미워해야 하는지 싶더라. 그래서 사람을 안 만나게 됐다"라며 우울증 중증을 진단받은 사실도 털어놨다.
사진='진격의 언니들' 방송화면 캡처
정빛 기자 rightlight@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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