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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타스캔들'의 열선 커플, 정경호와 전도연의 냉탕과 온탕을 넘나드는 관계 변화가 예고된 가운데, 정경호의 러브 모드에 어떻게 청신호가 켜질지 벌써 기대 수치가 마구 올라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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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성격 까칠하고 그러나 알고보면 마음은 따뜻한 '츤데레' 캐릭터야 로맨틱 코미디의 정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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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적으로는 어떤가. 더 약체다. 과거의 상처가 그대로 남아 있고, 자신의 그 시절을 아는 대학 친구들 앞에서 허세를 부리다가도 뒷담화를 듣고도 화 한번 못내고, 식사값을 내주는 '호구' 역할을 자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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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정경호가 거부한 도시락이 아까워 꾸역꾸역 다 해치울 정도로 위가 튼튼하다. 그러다보니 정경호와 확 부딪혀도 여주인공이 휘청이는게 아니라 정경호가 넘어지려고 한다. 이들의 첫 포옹신에서도 전도연이 정경호를 번쩍 안아들어 빙빙 돌리기 까지 했다. 이게 바로 흔하디 흔해 식상한 로맨틱 커플과도는 180도 다른, 열선커플의 최대 매력포인트.
친구가 설명했듯이 "돌면, 제대로 또라이"다.
이처럼 로맨틱 코미디의 기본 틀을 따르는 듯하면서, 확 프레임을 뛰어넘어 반전 매력을 만들어가고 있는 열선 커플. 전도연의 연기야 두말 하면 잔소리고, 정경호가 빚어내는 새로운 캐릭터가 이후 극중 둘의 관계 급진전 속에서 또 어떤 매력을 발하게 될지 시청자들의 설렘 지수는 벌써 최고조를 향해 달려라고 있다.
첫 만남은 좋지 않았지만 정체를 알게 된 후 180도 달라진 두 사람은 점차 서로에게 스며들기 시작했고, 우여곡절 끝에 정경호는 전도연을 찾아와 과외 수업을 해보자고 제안한다.
제작진은 "과연 제안이 그간 냉탕과 온탕을 오가던 둘 관계에 어떤 영향을 미치게 될지 주목해달라"고 전했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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