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dium App

Experience a richer experience on our mobile app!

롯데월드 '민속박물관'서 초등생 위한 교육프로그램 운영

by

롯데월드가 어드벤처 3층에 위치한 민속박물관에서 초등학생을 위한 겨울방학 특별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29일 밝혔다.

롯데월드에 따르면 민속박물관은 전통문화와 역사 속 생활사를 재현한 공간이다. 구석기시대부터 조선시대까지 우리 역사를 생생하게 느낄 수 있으며,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이고 있다.

어린이를 위한 '왁자지껄! 살아있는 박물관' 프로그램이 대표적이다. 원데이 클래스로 진행되는 교육에서는 역사에 대한 흥미를 높일 수 있도록 선사시대부터 조선시대까지의 시대별 대표 유적 모형과 유물을 보며 생생한 역사 탐험을 할 수 있다. 교육을 마친 후 광화문 도안의 무드등을 함께 만들어보는 시간도 진행된다.

역사에 대해 생각하는 힘을 기르고 싶은 어린이를 위한 '히스토리아! 시간 탐험대'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총 5회의 심화 과정으로 진행되는 '히스토리아! 시간 탐험대'는 구석기시대부터 조선시대까지의 역사를 전시실의 유물·유적과 영상물을 통해 함께 탐구하며 배울 수 있다. 민속박물관 학예사와 함께 배운 내용을 토대로 역사논술 활동을 진행하며 중학교 한국사를 대비한 심도 있는 수업도 함께 참여할 수 있다. '왁자지껄! 살아있는 박물관'과 '히스토리아! 시간 탐험대'는 2월 24일까지 유료로 운영된다.

민속박물관에서는 교육 외에도 조선시대를 배경으로 한 공포 스릴형 방탈출 게임 '아랑: 굶주린 이리'와 역사 판타지 방탈출 게임 '바람, 우리는 그저 바람이었소'를 체험할 수 있다. 두 게임 모두 제한된 시간 안에 미션을 해결해 밀실을 탈출하는 체험형 콘텐츠로, 민속박물관에서 펼쳐지는 스토리가 보다 깊은 몰입감과 스릴감을 선사한다.

'아랑: 굶주린 이리'는 1595년 조선시대를 배경으로 진행되는 게임이다. 알 수 없는 역병으로 몰살된 마을에 어마어마한 재물이 숨겨져 있다는 소문을 듣고 잠입한 참가자들은 폐쇄된 마을 안 5개의 테마존에서 미션을 수행하며 추리력을 뽐낼 수 있다. '바람, 우리는 그저 바람이었소'는 수려한 입담으로 공연을 하는 이야기꾼의 이야기를 중심으로 진행된다. 섬세한 스토리텔링과 높은 퀄리티의 인테리어, 장치 도구, 연출 등 완성도 있는 게임으로 방탈출 게임 마니아층으로부터 인기를 얻고 있다.

이밖에도 민속박물관을 방문한 관람객이라면 누구나 신라시대 및 고려시대 전시장에 마련된 절구, 지게, 투호, 다듬이, 윷놀이 등 다양한 전통문화를 상시 체험해볼 수 있으며, 달맞이등, 한복 자개 마그넷, 열두띠동물 가방 고리 등 총 13가지의 전통 공예를 직접 만들어 볼 수 있는 '전통 공예 체험교실' 등 일부 유료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된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