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이천수와 심하은은 알아서 잘 노는 아이들을 보며 흐뭇해 했다. 심하은은 "작년에 남편이 KBS에서 큰 살을 받기도 하고 새해 들어서 아이들과 잘 놀아준다"라 칭찬했고 박준형은 "저렇게 아내에게 인정받는 게 제일 좋은 거다"라 공감했다. 이에 김지혜는 "박준형 씨도 아이들이 저만할 때 참 잘 놀아줬다. 근데 수준이 딱 거기까지다. 초등학교 저학년 때까지다"라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Advertisement
급하게 스케줄이 있다며 나선 이천수는 국가대표 골키퍼 출신이자 울산 FC 소속인 조현우를 만났다. 이천수는 "홍명보 형이 잘 해주냐"며 "예전 2002년 월드컵 때 히딩크 감독님이 반말을 시켜서 내가 형한테 '명보야 밥 먹자'라 했다"라 라떼 이야기를 했고 조현우는 "천수야 밥 좀 먹자"라 재치있게 받아쳤다.
Advertisement
이어 '메시의 공이 와도 전혀 신경 쓰이지 않는다던데'라는 말에 조현우는 "전혀 신경 쓰이지 않는다. 메시랑 이천수랑 똑같다. 기회가 되면 이천수의 공을 한 번 막아보고 싶다"라 했다. 이천수와 조현우는 서로 귀여운 티격태격을 하며 즐겁게 식사를 마쳤다.
Advertisement
이천수는 "우리 집으로 가자. 하은이가 요리를 잘 한다. 조현우는 울산이 집이고 김용대는 서울이 집이지 않냐. 여기는 인천이고, 나는 인천에선 왕이다"라 자신만만해 했다. 기어코 사람들을 데리고 집에 간 이천수에 누워있던 심하은은 깜짝 놀라 일어났다. 심상치 않은 분위기에 김용대 조현우는 두 손 모아 공손해졌다. 박준형은 "하은씨가 참 슬기롭다. 더 얘기하면 손님들이 민망하니까 저기서 마무리 하는거 아니냐"라 칭찬했다.
이천수는 주은이에게 대뜸 "영어를 해봐라"라 했고 주은이는 당황하면서도 영어로 자기 소개를 했다. 이천수는 "옛날엔 내가 육아를 무서워했는데 주은이가 가르쳐줬다"라 했고 조현우와 김용대에게 "너네도 애들 목욕 안시켜줬지"라 했지만 다들 "내가 한다"라 해 이천수를 민망하게 했다. 조현우는 "육아는 함께 하는 거다. 운동도 하고 육아도 한다"라면서 김용대와 공감대를 형성했다.
이천수는 히딩크 감독에 대해 "자기가 하지 말라는 거 하는 걸 너무 싫어했다"라 했고 조현우는 "벤투 감독님도 비슷하다. 대표팀 선수들 식단 관리에 철저하셨다. 이번 카타르 월드컵에서도 하루 휴식을 주면 선수들도 먹고 싶은 걸 먹고 싶지 않냐. 그런데 그 다음날 몸무게를 쟀다. 돼지고기는 절대 안되고 닭고기 소고기만 먹을 수 있었다"라 했다.
조현우는 카타르에서도 아이들과 아내와 함께 했다. 또 조현우는 네 번째 손자락에 반지 대신 아내의 이름으로 문신을 했다. 그는 "제가 골키퍼라 장갑을 끼니까 경기 중에도 아내의 이름을 간직하고 싶어서 손에 문신을 했다"라 말해 모두를 감동하게 했다. 이에 박준형도 "나도 문신할까"라 했지만 김지혜는 "아니 사람 일이 어떻게 될 지 모르지 않냐"라 했다.
40살에 은퇴한 김용대, 33살인 조현우는 "축구선수로서 은퇴 후의 삶이 상상이 가지 않는다. 누군가는 답을 내려줬으면 한다"며 고민했다.
이에 이천수는 화이트보드를 가지고 와 "일단 내가 어떤 일을 하는지 알려주겠다"라면서 "나는 축구인으로 사는 삶을 버린 적이 없다. 평균 10년 이상 걸리는 최고 등급인 P급 라이센스를 합법적으로 5년 만에 취득했다. P급 라이센스로는 리그 감독, 국가대표 감독, 구단 단장도 할 수 있다. 또 방송인으로 2년 정도 하다가 지금 '살림남'에 고정 출연을 하고 있다. 거기에 나는 구독자 50만 6천 명의 유튜버도 하고 있다. 10만 명 가기가 너무 힘들다. 좋은 퀄리티를 위해서는 투자와 연구, 캐릭터가 중요하다"라 강의했다.
shyun@sportschosun.com
연예 많이본뉴스
-
'충주맨' 김선태, 퇴사 둘러싼 '추잡한 루머' 정면돌파..."동료 공격 제발 멈춰" -
박수홍 16개월 딸, 광고 17개 찍더니 가족 중 '최고' 부자..."큰 손 아기" ('행복해다홍') -
박나래 전 매니저 "주사이모, 왜 지금 날 저격"…실명 공개에 '당혹' -
'돌연 퇴사' 충주맨 김선태, 왕따설에 결국 입 열었다…"동료 공격 가슴 아파"[전문] -
김대호, 9개월 만 4억 벌었다더니..."일도 하기 싫어. 30억 벌면 은퇴" -
박수홍♥김다예 딸, 16개월인데 벌써 광고 17개…엄마 닮은 '붕어빵 미모' -
'자궁경부암' 초아, 쌍둥이 임신 33주에 "출혈로 입원...손 벌벌, 눈물 줄줄" -
황신혜, 엄마와의 이별 떠올리며 눈물...母 건강에 예민했던 이유 ('같이 삽시다')
스포츠 많이본뉴스
- 1."한국 오니까 더 실감난다" 세계 최강 '금메달''한국 고딩 스노보더 최가온 금의환향..."할머니가 해준 육전 제일 먹고파"
- 2.'불법인줄 몰랐다'면 가중처벌? '일벌백계' 천명한 롯데…도박 4인방 향한 철퇴 "이중징계? 피하지 않겠다" [SC시선]
- 3.[공식발표]"최민정 등 韓선수 3명→中선수 소개" 논란 일파만파→캐나다 공영방송, 정정보도문 올렸다...대한체육회X캐나다문화원 기민한 대응[밀라노 속보]
- 4.또 엉덩이로 마무리! "역사상 가장 오만한 세리머니" 피에트로 시겔, 500m 예선에서 또 선보였다[밀라노 현장]
- 5.상상만 했던 독주 발생...아무 방해 없이 '쾌속 질주' 단지누, 남자 500m 예선 가뿐히 통과[밀라노 현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