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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밤, 세계에서 이 사랑이 사라진다 해도'는 자고 일어나면 기억이 리셋되는 선행성 기억상실증을 앓는 여고생과 무미건조한 일상을 살고 있는 평범한 남고생의 풋풋하고도 애틋한 사랑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국내는 물론 할리우드 블록버스터의 강세 속 두 달간 장기 흥행에 성공한 '오늘 밤, 세계에서 이 사랑이 사라진다 해도'는 역대 일본 실사 영화 기록을 하나씩 추가하며 국내 극장가를 사로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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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4일 국내 극장가에 상륙한 '더 퍼스트 슬램덩크'는 지난해 12월 극장 흥행 대장으로 떠오른 '아바타: 물의 길'(이하 '아바타2', 제임스 카메론 감독) '영웅'(윤제균 감독)은 물론 설 연휴 기대작으로 출사표를 던진 '교섭'(임순례 감독) '유령'(이해영 감독)의 폭격 속에서도 꿋꿋이 박스오피스 5위권 내 흥행세를 유지하더니 마침내 23일 만에 흥행 정상으로 역주행을 하며 무서운 괴력을 과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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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퍼스트 슬램덩크'는 일본의 동명 스포츠 만화를 원작으로, 전국 제패를 꿈꾸는 북산고 농구부 5인방의 꿈과 열정, 멈추지 않는 도전을 그린 애니메이션이다. 90년대 만화계를 뜨겁게 달군 '슬램덩크' 완결 이후 26년 만에 제작된 극장판 애니메이션으로 TV 버전 애니메이션에서는 미처 다루지 않았던 최종 보스 산왕공고와의 인터하이 32강전을 영상화해 더욱 큰 관심을 끌었다. 더불어 원작자인 만화가 이노우에 다케히코 감독이 직접 연출을 맡은 점과 국내에서 방영됐던 TV 애니 '슬램덩크'의 더빙을 담당했던 주요 성우들이 '더 퍼스트 슬램덩크'에서도 주요 캐릭터로 활약한 것에 덕심의 마음에 불을 지폈다.
또 다른 영화 관계자는 "팬데믹 기간 창고에 묵힌 한국 영화들이 뒤늦게 방출되면서 한국 영화는 신선함을 잃었다. OTT 플랫폼을 통해 파격적인 장르와 스토리를 경험하며 높아진 국내 관객의 눈높이를 따라오지 못한 한국 영화에 반응이 없는 건 당연한 결과다. 그동안 숱한 1000만 기록을 터트리며 최고의 전성기를 맞았던 한국 영화가 매번 같은 장르, 흥행 배우·감독만 내세워 복제품 만들기에 혈안이 됐는데 이런 버블이 팬데믹으로 붕괴되면서 한국 영화만의 매력이 사라졌다. 이런 이유로 한국 영화와 결이 다른 독특한 일본 영화, 또 특수관에 최적화된 할리우드 블록버스터만 관객이 반응하는 것이다. '교섭' '유령' 등 설 연휴를 겨냥한 신작들이 전혀 힘을 쓰지 못하는 건 심각한 한국 영화의 위기를 방증한 사례다"고 우려했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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