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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은 경기 후 믹스트존에서 "어려운 경기에서 좋은 마음가짐과 좋은 경기력으로 승리할 수 있어서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어떤 상대가 됐든 승점 3점을 놓고 경기를 한다. 승점 3점을 챙겼다는 게 가장 중요하다. 이 분위기 꾸준히 유지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승리 소감을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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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 31분, 아크 정면에서 때린 날카로운 왼발 슛은 맨시티 골키퍼 에데르송 손 끝에 걸렸다. '돌아온 폼'과 함께 슈팅 영점조준도 다시 맞아가고 있다. 손흥민은 "좋아하는 위치에서 슈팅이 나오는게 중요하다. 그런 상황 만들려고 노력하고 있고, 만들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했다. 이어 "계속된 슈팅 연습으로 좋은 감각을 유지하고 있다. 그런 위치에서 찬스가 나오는건, 많지 않다. 크리니컬한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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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토트넘 벤치에 안토니오 콘테 감독은 보이지 않았다. 담낭염 수술차 현재 고향인 이탈리아에 머물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손흥민은 "잘 알다시피 콘테 감독은 우리의 정신적 지주다. 이번 경기를 앞두고 선수들과 영상 통화를 했다. 'TV로 볼 때 (나를)자랑스럽게 해줬으면 좋겠다'고 했다. 말 한마디에 깨우침이 있었다. 선수들이 경기장에서 잘 보여줬다고 생각한다. 콘테 감독이 자랑스러워 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인생에선)축구보다 중요한 게 있다. 콘테 감독의 건강, 가족들의 건강이 최우선이다. 완벽하게 회복해서 돌아왔으면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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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영국)=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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