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안소윤 기자] '1박 2일' 김종민, 나인우, 유선호가 김 조업 벌칙에 당첨됐다.
5일 방송된 KBS2 '1박 2일 시즌4'(이하 '1박 2일') '나이는 떡국 숫자에 불과하다' 특집에서는 자존심이 걸린 멤버들과 제작진의 대결로 승부욕이 폭발했다. 베이스캠프에 들어선 멤버들은 자신들을 은밀히 관찰하는 PD의 모습을 수상하게 여김과 동시에 깜짝 미션을 받는 모습으로 포문을 열었다.
영문도 모른 채 '호패 숨기기' 미션에 돌입한 이들은 제한 시간 1분 안에 베이스캠프 2층 어딘가에 본인의 이름이 적힌 호패를 숨기기 시작했다. 첫 번째 순서로 제작진의 부름을 받은 유선호는 "웃으면 복이 와요"라는 문구에 유일하게 웃지 않았다며 자신의 순서에 의문을 가졌고 나머지 멤버들도 순차적으로 호패를 숨기며 서로의 위치를 들키지 않기 위한 치밀한 심리전을 펼쳤다.
아무도 찾지 못할 곳에 본인들의 호패를 숨긴 멤버들은 대강당에 모여 저녁 식사 복불복에 도전했다. 이날 저녁 식사 복불복은 영원한 라이벌인 멤버들과 제작진의 자존심이 걸린 왕 게임 대결로 3승을 먼저 따내면 저녁 식사를 사수할 수 있었다. 본격적인 대결에 앞서 대표선수 선서까지 진행하며 저녁 메뉴인 '장어파김치전골'을 먹기 위한 의지를 드러냈고 진지한 태도로 임하는 이들의 모습은 안방극장에 흥미를 더했다.
첫 번째 라운드는 4:4 대결로 왕이 쓰러지면 끝나는 '왕 닭싸움'이 발발했다. 시작과 동시에 멤버들은 연정훈과 김종민이 탈락하며 궁지에 몰렸고 나인우가 논개 작전으로 ENG 팀의 왕을 쓰러트리며 기적적으로 승리, 1승을 먼저 획득하는 데 성공했다.
두 번째 라운드에서는 3:3 대결의 '왕 돼지 씨름' 게임을 시작했다. 김종민은 브레이크 댄스를 선보이며 상대의 기선을 제압하려고 했지만, 몸이 말을 듣지 않으며 웃음을 터트리게 했다. 승부가 과열된 가운데, VJ 팀은 마지막까지 남은 문세윤의 혼을 쏙 빼놓아 승리하면서 1:1 동률을 이뤘다.
이어진 종목은 '팔씨름 왕게임'으로 연예계 팔씨름 최강자 문세윤이 있는 멤버들 팀은 자신만만한 모습을 보였다. 제작진도 이에 지지 않는 경호팀의 숨은 에이스를 등장시켰고 치열한 빅매치 속 문세윤이 에이스를 꺾으며 여전히 팔씨름 최강자임을 입증했다. 멤버들은 한 편의 드라마 같았던 승부에 감격에 젖기도.
저녁을 먹기 위해 1승만이 더 필요했던 멤버들에게 찰떡같은 팀워크와 승부욕은 다음 대결에서도 빛을 발했다. 이들은 '왕 피구'에서 진행 팀의 왕을 먼저 맞추며 경기를 종료시켰고, 최종 스코어 3:1의 결과를 만들어내며 저녁 메뉴를 사수, 행복한 식사 시간을 가졌다.
배부른 식사를 마친 여섯 남자는 이어 한겨울 혹한기 속 혹한기를 경험할 김조업 3만장 채취 소식을 듣게 되며 놀라워했다. 영문도 모른 채 진행했던 '호패 숨기기' 미션은 김조업에 갈 당첨자 3명을 가르기 위한 준비였던 것. 이에 꼼꼼히 숨겨놓은 다른 멤버의 호패를 찾아 대강당에 걸어야 했고 자신의 호패가 걸리지 않기 위한 치열한 두뇌 싸움이 펼쳐졌다. 역대 최악의 조업을 피하기 위해 서로를 속고 속이는 견제와 거짓말이 난무하는 모습은 시청자들을 폭소하게 했다.
호패 찾기 미션 결과 김종민과 나인우, 유선호가 3명의 김조업 당첨자로 가려졌고, 김조업에 가지 않는 행운의 주인공은 연정훈, 문세윤, 딘딘으로 결정됐다. 다음날 이른 새벽부터 안전 무장 뒤 김조업에 나선 이들의 모습과 김조업에 가지 않는 행운의 주인공들 모습은 극과 극 분위기가 형성되며 눈길을 사로잡았다.
새벽부터 갯벌 한 가운데로 나간 김종민, 나인우, 유선호는 혹독한 추위 속 본격적인 김조업을 시작했다. 반면 선운사에 모인 문세윤, 연정훈, 딘딘은 미션 결과에 따라 조업 팀의 김 작업량을 결정할 미션 '단체 공 튀기기'에 돌입, 7천장 차감에 성공했다.
한편 이날 방송은 시청률 10.3%(닐슨 코리아 제공, 전국 가구 기준)로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특히 방송 말미 유선호가 종이 인형 클래스를 보여주며 김을 퍼담는 장면은 분당 최고 시청률 15.6%(전국 가구 기준)까지 치솟았다. 2049 시청률 또한 3.5%(수도권 가구 기준)로 동시간대 1위에 오르며 주말 안방극장 저녁을 사로잡았다.
안소윤 기자 antahn22@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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