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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의원이 첫 시도한 이 의정 보고서는 동료 의원들 사이에서도 잔잔한 화제다. 심상정 정의당 의원은 소셜미디어를 통해 "김예지 의원님의 의정활동은 늘 저희의 부족함을 비추는 거울이었다. 긍정의 힘으로 치열하게 장벽을 허물어 나가고 있는 김예지 의원님, 그 아름답고 당당한 모습에 감사드리고 또 응원합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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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 문화, 예술, 체육 몫'의 비례대표라는 그녀의 소명의식은 확고하다. 정치 9단들이 즐비한 정글 같은 여의도에서 오직 국민만 바라보는 성실하고 열정적인 의정활동과 사심 없이 당차고 꼿꼿한 초심은 특별하다. "저는 정치적인 사람이 아니다. 필요하다면 물불 안가리고 할 말 다한다. 내 다음으로 오시는 분이 이런 일들을 잘 이어가줬음 한다. 끊임없이 이런 목소리들이 이어지면 세상이 언젠가는 바뀔 거라는 믿음이 있다"고 했다. 오직 장애인과 마이너리티를 위해 독보적이고 세심한 행보를 이어가는 김 의원의 재선을 응원하는 이들도 많다. 김 의원은 "자리 욕심으로 여기에 오지 않았다. 이 나라와 어려움을 겪는 국민들을 위해 4년을 바치는 마음인지, '내가 뭐가 돼야 한다'는 마음인지 늘 스스로를 돌아본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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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는 행동하는 정치인이다. 발로 뛰는 정책, 장애인 당사자의 실제 삶에 와닿는 법안을 쉼없이 고민한다. 시각장애인들의 접근성 제고를 위해 식품, 화장품, 약품 용기에 점자 표기를 의무화한 법 개정도 그녀가 발의한 것이다. 지난 여름엔 장애인 누구나 자유롭게 스포츠를 향유할 수 있도록 '스포츠 관람권 3법' 발의를 위해 고척돔에서 '시각장애' 팬들과 함께 9회까지 야구를 '직관'했다. 유형별 장애인들의 키오스크 접근성 향상을 위한 법안 시행령 개정, e북 플레이어 접근성 개선에도 누구보다 진심이다. "장애인체육 현장에선 '홍보대사'를 자청한다. 지난해 11월 쇼다운 에이스 이종경이 취리히오픈에서 사상 첫 금메달을 땄을 때, 여자 골볼이 무려 28년 만에 파리패럴림픽 출전권을 따냈을 때 누구보다 기뻐하고 축하하고 가장 먼저 미디어에 알린 이 역시 김 의원이었다. 지난 연말, 쇼다운 선수들을 오찬에 초대해 격려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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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 초기부터 장애인 스포츠 강좌이용권 활성화를 위해 심혈을 기울이고, 매년 장애인체육 예산 확대에 힘써온 그녀는 스스로 체육인이기도 하다. 동계체전 크로스컨트리 은메달, 바이애슬론 동메달리스트 출신으로 수영, 달리기도 잘하는 '강철 체력'이다. 요즘은 서울대에서 PT(퍼스널 트레이닝)로 몸 만들기에 한창이다. 생애 첫 10㎞ 마라톤 도전을 선언했다. 2월말 서울 뚝섬 고구려마라톤에서 감각을 예열한 후 동아마라톤에도 도전할 계획이다. "운동은 정말 너무 좋다. 세상이 다 아름답게 보이고, 스트레스도 없어지고, 머리도 맑아지고, 건강이 좋아지는 걸 느낀다"며 활짝 웃었다.
이 열혈 의원에게 새해 버킷리스트를 물었다. "올해 목표로 한 법안을 잘 챙겨보고 다 통과시키기, 장애인 관련 예산 더 확대하기 그리고 마라톤 10㎞ 도전, 필라테스 배우기"를 외쳤다. 피아니스트 의원님의 새해 소망, '절반'이 스포츠였다.
여의도=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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