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중국 영화 '안녕, 나의 소울메이트'(17, 증국상 감독)를 한국 버전으로 리메이크한 영화 '소울메이트'(민용근 감독, 클라이맥스 스튜디오·앤드마크 스튜디오 제작)가 그 시절을 떠올리게 하는 Y2K 스틸을 공개했다.
먼저 영화 속 어딘가에 정착하기보다 자신이 원하는 삶을 살고자 하는 자유로운 영혼의 미소를 완벽히 표현한 김다미. 파란 하늘을 배경으로 보기만 해도 청량함이 느껴지는 이 스틸은 미소만의 자유로운 분위기가 물씬 느껴진다. 그리고 미소가 들고 있는 폴더폰과 색색의 고리들은 귀여운 포인트가 되어 눈길을 끈다.
이어 어딘가를 바라보는 하은의 표정은 보는 이들마저 설레게 해 미소 짓게 한다. 전소니는 미소와 달리 고요한 성격을 가진 하은의 성격을 그 표정에 섬세하게 드러냈다. 하은이 입고 있는 의상은 당시 그 시절 여자친구 패션으로 손꼽혔던 청치마와 체크 남방 스타일로 시대적 설명은 물론 캐릭터의 단아하고 고요한 매력을 돋보여주는 듯하다.
마지막으로 미소와 하은의 우정을 지켜주는 진우는 투명한 매력을 자랑하는 캐릭터다. 이 스틸은 미소와 진우의 첫 만남을 담은 장면으로 둘의 캐릭터성이 잘 묻어난다. 진우는 자신이 아끼는 MP3로 음악을 들으며 가던 하굣길에 느닷없이 미소와 마주친다. 이 만남을 시점으로 미소, 하은, 진우는 그들만의 특별한 시간을 쌓아가기 시작한다. 변우석은 특유의 순수하고 부드러운 모습으로 진우의 이러한 모습을 완벽히 살아 숨 쉬게 하는 데 성공했다.
중국의 동명 영화를 리메이크한 '소울메이트'는 첫 만남부터 서로를 알아본 두 친구 그리고 한 남자가 기쁨, 슬픔, 설렘, 그리움까지 모든 것을 함께 한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김다미, 전소니, 변우석이 출연했고 민용근 감독의 첫 장편 연출 데뷔작이다. 오는 3월 15일 개봉한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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