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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사람에게는 몇 가지 공통점이있다. 김정은과 김단비 모두 어린 시절부터 빼어난 재능을 뽐냈다. 김정은은 2006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로 신세계에 합류했다. 김단비는 2008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전체 2순위로 WKBL 무대를 밟았다. 둘은 프로 입문과 동시에 '에이스'로 활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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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이 간절했던 김정은과 김단비는 중대 결정을 내렸다. 자유계약(FA) 선수로 이적을 택했다. 김정은은 2017~2018시즌, 김단비는 2022~2023시즌을 앞두고 우리은행의 유니폼을 입었다. 한때 각 팀의 프랜차이즈 스타이자 에이스, 대한민국 여자농구 대표팀의 핵심이 우리은행에서 뭉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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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시즌을 앞두고 김정은은 든든한 지원군과 손을 잡았다. 김단비였다. 김정은은 "처음에 단비가 이적해왔을 때 '대표팀인가' 싶었다. 둘이 같은 팀에서 뛰는 게 신기하다고 말한 적이 있다. 사실 나와 단비는 이적 상황이 다르기는 했다. 단비는 선수로서 가치가 높은 때 팀을 옮겼다. 나는 내리막이었다. 하지만 나도 단비도 오래 뛴 팀을 떠난 상황이었다. 단비의 마음을 이해할 수 있었다. 내가 경험한 얘기를 해줬다. 단비가 티 내지 않으려고 노력했지만 힘든 부분이 있었을 것이다. 옆에서 얘기 들어주고, 내가 경험한 얘기도 해줬다. 단비에게 '너 표정 보면 알겠다'고 했다"며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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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사람은 우리은행에서 우승을 합작했다. 우리은행은 13일 부산 BNK를 꺾고 '신한은행 SOL 2022~2023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우승을 확정했다. 1998년 WKBL 창설 뒤 통산 14번째 우승이다. WKBL 최다 우승 팀이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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