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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밀워키 브루어스에 지명된 그는 최고 시속 152㎞의 직구와 커브 슬라이더 체인지업 등 변화구를 두루 갖춘 투수로 평가받았다. 강력한 구위가 있지만, 2019년 팀 내 최고 제구력 투수로 선정될 정도로 안정적으로 경기를 풀어가는 능력도 갖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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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펜 피칭부터 딜런은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제구형 투수'라는 이야기가 있었지만, 강력한 구위까지 뽐내면서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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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력도 실력이지만, 문화적인 적응도 순조롭다. 한식이 주로 나오는 가운데 딜런은 젓가락질도 능숙하게 하기 시작했다. 그는 "김, 불고기 등을 좋아하는데 가장 좋아하는 건 밥에다가 김을 싸먹는 것"이라고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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딜런은 "아직 많은 호흡을 맞추지 않았지만, 한국의 몰리나라는 이야기를 들었다. 올 시즌이 매우 기대되고 흥분된다. 그런 선수와 이렇게 호흡을 맞추면 좋은 결과가 있을 거 같다. 몰리나는 기록이나 데이터적으로도 훌륭한 선수다. 여기에 상대 타자도 잘 알고 있는 만큼, 어떤 구종을 요구해도 던질 것"이라며 "투수 입장에서는 구종을 고민하는 시간을 덜어줄 수 있다. 양의지와 좋은 관계를 이어가도록 하겠다"고 이야기했다.
딜런은 "린드블럼과 알칸타라에 세운 기록을 기대할텐데 개인적인 기록보다는 마운드에서 떠날 때 최대한 팀이 승리할 수 있는 상황을 만들어주고 싶다. 팀이 많은 승리를 하다보면 자연스럽게 내 개인 기록도 좋아질테니 팀을 위해서 헌신한 선수가 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시드니(호주)=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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