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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포지엄에는 산업계와 학계, 연구 분야 등 관계자 300여명과 언론인 40여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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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호근 원장은 개회사에서 "세계 반도체 강국으로 우뚝 선 한국이 인공지능(AI)의 대평원을 바라만 봐야 하나? 제주도의 말을 공급하는 목장이 갑마장(甲馬場)인데 이젠 갑마장을 넘어 '기마군단'을 키워야 한다"며 "서울·수도권과 수도권 이남 지역으로 나눠 40개 특성화 대학을 만들고, 100명씩 육성하면 4만명의 기마군단을 만들 수 있다"고 '4만 양병설'을 화두로 꺼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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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조발제에서는 삼성전자 SAIT 김기남 회장, 박정호 SK하이닉스 대표이사 부회장이 '한국 반도체 산업의 현황과 미래'에 대해 경험을 나누고 미래를 위한 비전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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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호 대표이사 부회장은 "앞으로 AI 챗봇 서비스 분야가 반도체 수요의 새로운 '킬러 애플리케이션'이 될 것"이라며 "AI시대에 일어날 기술 혁신의 중심에 항상 메모리 반도체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주제발표에서는 '디지털 시대 한국의 대학교육-대안을 찾아서'를 주제로 ▲오세정 전 서울대학교 총장 '디지털 대전환 시대의 대학교육' ▲이광형 카이스트 총장 '기정학 시대의 인재확보 전쟁' ▲최양희 한림대학교 총장 'AI시대 지방대학의 활로를 찾는다'에 대해 강연했다.
오세정 전 총장은 급격한 사회변화 속에서 대학 교육과 서울대학교의 실험, 우리나라 교육이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서 발표했다.
오 전 총장은 "대학 입학제도를 개선하는 등 교육 전반의 패러다임 전환이 이뤄져야 한다. 대학에서 미래 인재의 핵심역량을 위한 인재상을 세우고 이에 맞춰 교육과정을 개편해야 하며, 4차 산업혁명으로 대표되는 미래 사회에서 대학이 변화를 이끌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광형 총장은 미중 패권경쟁 시대 인재 확보를 위한 국가간 경쟁상황과, 한국의 우수인재 확보 전략, 해외 고급인재 유치를 위한 한국형 천인 계획 등에 대해서 강의했다.
이 총장은 "국제 경쟁의 성패가 인재확보에 달려있음을 인식하고 국가전략 분야 인력양성과 인재유출을 막기 위한 정책이 필요하고 우수 외국인력을 유치해야 한다"며 "한국형 천인계획으로 이공계 우수 유학생과 졸업자에게 국적을 부여하고 매년 1000명을 인재양성을 목표로 해야 한다"고 말했다.
최양희 총장은 대학의 새로운 모델이 필요한 시점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방대학의 혁신방안을 제안했다.
또 한림대학교가 추진 중인 캠퍼스 공간 해체, 사이버 공간 확장, 온라인 1년 석사과정 개설, 복수전공 필수화 등을 소개했다.
최 총장은 "AI, 반도체 등 새로운 기술과 연관된 대규모의 인재 공급을 위해서는 반드시 지방대학의 혁신이 동반돼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전통적인 교육의 개념을 해체하고 재조립하는 과정이 필요하다"며 "기술이 중시되는 새로운 시대에서 대학교육은 단순 커리큘럼의 변화에서 벗어나 구조적 개혁에 앞장서야 한다. 또 정부의 교육정책 변화도 필수적이며, 새로운 시대를 준비하는 맞춤형 교육정책이 가능하다면 대학교육에도 긍정적인 변화가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마지막 순서로 과학기술 정책과 산학연 협력에 대해 김도연 울산공업학원 이사장(전 교육과학기술부 장관, 전 포스텍 총장), 이현상 중앙일보 논설실장, 손현덕 매일경제 주필이 토론했다.
한편 이번 심포지엄은 한림대학교 도헌학술원 개원(1월 11일)한 기념으로 열렸다.
도헌학술원은 ▲융합연구선도 및 관련사업 ▲국내외 연구기관·연구자와 학술교류 및 네트워크 구축 ▲인문사회 및 의료·공학분야 연구기반 구축지원 ▲일송기념사업회 운영 ▲지역사회 연구 및 지자체 협력 ▲정책 싱크탱크 역할을 수행하는 기관이다. 도헌학술원의 주요 사업으로는 포럼 및 심포지엄 개최, 연구보고서 발간, 정책세미나 및 정책연구, 학술원 저작상 수여, 시민지성강좌 운영, 학술지 및 불리틴 발행 등이 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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