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2연패다. 토트넘은 대위기다. 그런데 선장이 없다. 수술 후 휴식에 돌입하면서 자리를 비운다. 그래도 팀 승리를 위해 모든 옵션을 강구하고 있다.
19일(이하 한국시각) 영국 매체 '더 선'은 "안토니오 콘테 토트넘 감독이 917km 떨어져 있음에도 웨스트햄전에서 주요 결정에 100% 관여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토트넘은 오는 20일 영국 런던의 토트넘 훗스퍼 스타디움에서 웨스트햄을 상대로 2022~2023시즌 프리미어리그 24라운드 홈 경기를 치른다.
이날 콘테 감독은 벤치에 없다. 복통을 호소한 콘테 감독은 이달 초 담낭 절제 수술을 받았다. 장기간 자리를 비울 것이라는 예측도 나왔다. 그러나 1주일 만에 돌아왔다. 성급한 복귀였다. 콘테 감독은 "큰 책임감으로 복귀했지만 응급 상황의 수술이라는 점을 과소평가했다. 완전히 회복할 때까지 멈춰야 한다"고 밝혔다.
결국 토트넘은 지난 16일 "최근 수술을 받은 콘테 감독이 이탈리아에서 추가 검진을 받은 끝에 자택에서 가족과 머물며 휴식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콘테 감독의 복귀 시점이 명확하지 않은 가운데 크리스티안 스텔리니 수석코치가 당분간 팀을 이끈다.
토트넘은 중요한 상황이다. 시간이 흐르면 흐를수록 프리미어리그 우승의 꿈은 사라지고 있다. 우승 레이스에서 아스널, 맨시티, 맨유에 밀려났다. 무엇보다 내년 시즌 유럽챔피언스리그(UCL) 출전권 획득 가능성도 줄어들고 있다. 게다가 최근 부진한 경기력으로 2연패 중이다. 지난 12일 레스터 시티전에선 충격의 1대4 패배를 했고, 지난 15일 AC밀란과의 UCL 16강전에서도 0대1로 패했다. 분위기 반전이 절실한 상황.
더 선은 "콘테 감독이 (웨스트햄전에) 선수단과 의사소통할 수 있는 모든 옵션을 준비하고 있다. 심지어 라커룸에서 화상을 통한 회의도 고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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