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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를 앞두고 물을 풀고 있던 두산 선수들과 반갑게 인사를 나누는 한 외국인이 있었다. 크리스 옥스프링(46·시드니 블루삭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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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와 인연은 이어가지 못했지만 옥스프링은 호주리그 등에서 꾸준하게 현역 선수로 뛰었다. 46세의 나이가 됐지만, 2022~2023년 호주프로야구 리그에서 13경기에 나와 29⅓이닝 평균자책점 2.15으로 여전한 기량을 뽐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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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사령탑인 이승엽 감독과도 인연이 깊다. 2006년 한신 타이거스 소속으로 뛸 당시 이 감독은 요미우리 자이언츠에서 현역 생활을 했다. KBO리그에는 롯데와 KT 시절 이 감독이 삼성으로 복귀해서 뛰고 있었다. KBO리그에서는 33차례 맞붙어 33타수 9안타(0.273)의 성적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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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감독 역시 옥스프링과의 만남은 반겼다. 이 감독은 "현역 시절에 공략하기 쉽지 않은 투수였다"라며 "아직까지 현역 생활을 한다니 같은 야구인으로서 정말 존경스럽다"고 이야기했다.
시드니(호주)=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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