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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로 KIA에 입단해 미국 애리조나 스프링캠프에 합류한 윤영철은 KBO리그 간판 타자들이 모인 대표팀 타선을 상대로 직구를 비롯해 슬라이더, 커브 등 자신의 공을 뿌리며 주눅들지 않는 모습을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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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회초에도 다시 마운드에 오른 윤영철은 선두 타자 양의지와 3B1S 승부에서 좌익수 뜬공을 유도했다. 최 정에게 좌전 안타를 내준 윤영철은 김현수와의 2B2S 승부에서 런앤히트가 걸린 가운데 좌전 안타를 내주며 1사 1, 3루 상황에 놓였다. 윤영철은 박병호와의 풀카운트 승부에서 중견수 뜬공을 유도했지만, 그 사이 최 정이 홈을 밟으며 두 번째 실점을 했다. 이어진 2사 1루에서 강백호를 다시 만난 윤영철은 2B에서 3구째 낮은 공으로 땅볼을 유도, 마지막 아웃카운트를 채우며 이날 투구를 마무리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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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대표팀에는 팀 동료이자 선배인 양현종 나성범 이의리가 소속돼 있었다. 윤영철은 "대표팀 선배님들을 보면서 나도 꼭 그 자리에 오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고, 직접 상대를 해 보면서 그 마음이 더욱 커졌다"며 "TV에서만 보던 선배님(양현종)과 같이 야구를 하는 것 자체가 신기하기도 했는데, 훈련하는데 있어서 본인만의 확실한 루틴이 있으시고 야구를 대하는 태도가 진지하신 것 같아 그런 자세를 배우고 싶다"고 말했다. 다가올 항저우아시안게임 태극마크를 두고는 "당연히 대표팀에 뽑히고 싶은 마음은 크지만 우선 우리팀에서 잘해야만 기회가 있을 것으로 생각하기 때문에 일단 우리 팀에서 잘 하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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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산(미국 애리조나주)=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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