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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지에 이어 최근 2년간 두 번째로 많은 홈런을 친 선수는 누구일까. 토론토 블루제이스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가 2년 합계 80개를 때려 공동 2위에 올랐다. 80개를 친 또 다른 타자는 다름아닌 LA 에인절스 오타니 쇼헤이다. 2021년 46홈런, 지난해 34개를 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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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명의 모두 내로라하는 거포들인데, 오타니의 경우 투타 겸업이기 때문에 더욱 눈길이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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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카셀라 기자는 '오타니의 홈런은 값어치가 떨어지지 않는다. 최근 두 시즌 동안 발사속도(exit velocity)가 115마일 이상인 홈런을 8개나 쳤다. 이는 지안카를로스 스탠튼(13개)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것이고, 저지는 6개 밖에 안된다'며 '또한 홈런 평균 비거리도 오타니는 412피트로 2년간 50홈런을 친 선수들 가운데 CJ 크론(423피트), 카일 슈와버(413피트)에 이어 3번째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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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미로운 것은 탈삼진 부문서도 오타니가 1위에 오를 수 있다는 전망이다. 오타니는 지난해 28경기에서 166이닝을 던져 219탈삼진을 기록했다. 양 리그를 합쳐 탈삼진 부문 6위에 올랐다. 특히 그는 9이닝 평균 탈삼진 11.87개로 아메리칸리그 1위, 양 리그를 통틀어 카를로스 로돈(11.98)에 이어 2위에 올랐다. 상대한 타자수에 대한 탈삼진 비율도 오타니는 33.18%로 로돈(33.38%) 다음으로 높았다. 탈삼진 능력 역시 메이저리그 최정상급이라는 얘기다.
부상없이 풀타임을 뛰어 타석과 투구이닝을 충분히 보장받느냐가 관건이다. 타석은 걱정이 없다. 문제는 투구이닝이다. 필 네빈 에인절스 감독은 최근 "5일 휴식 로테이션 방식을 오타니에게 적용하겠다"고 했다. 작년에는 5일 휴식 후 등판이 12경기, 6일 휴식 이상이 16경기였다. 올시즌에는 5일 휴식 후 등판이 많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등판이 늘어나면 투구이닝이 늘어나고, 자연스럽게 탈삼진도 많아진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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