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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렸을 때 친척집을 전전하며 어렵게 살았던 진성은 "49세에 결혼했다. 떴을 때가 아니었다. 여자분을 먹여살릴 자신이 없었다"며 "소개해준 지인이 말하길 '양평에 작은 별장도 있고, 작은 아파트도 있고, 통장에 잔고도 있다. 부담 갖지 말고 만나봐라' 약간 구미가 당겼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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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성은 "스테로이드를 쓴다. 항암에 효과를 봤지만 붓고 석회처럼 된다. 많이 나았다. 손이 퉁퉁 부었었다"라고 말해 모두를 안타깝게 만들었다. 과거 투병 생활을 했었다며 아내에게 미안함과 고마움을 전했다. 그는 "심장판막증, 혈액암이 한번에 왔었다. 아내를 이미 만났을 때였다"라면서 그렇게 투병 생활이 시작됐다고 회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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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문숙은 "평소 아내에게 사랑 고백 많이 하냐"라고 물었다. "부끄러워서 잘 안 한다"라는 진성의 대답에는 "그럼 오늘 한번 해보자"라고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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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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