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박아람 기자] 골프 감독 박세리가 달달한 데이트를 즐겼다.
지난 17일 유튜브채널 '세리TV'에는 '곰친과 스페인 식당에서 오붓하게 데이트'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박세리는 설명글을 통해 "#박세리 #남자친구 #스페인식당 ㅋㅋㅋㅋㅋ 겨울에만 만날 수 있는 우리 곰친이 수고 많았어~^^ 다음엔 마늘 많이 먹고 사람 돼서 다시 만나자ㅋㅋ"라고 전했다.
이날 박세리는 환한 표정으로 "자기야 빨리 들어와봐"라며 누군가를 불렀고 이어 곰친이 식당 안으로 들어왔다.
박세리는 곰친의 두 손을 잡고 반기며 "내 친은 솔직히 겨울에만 만날 수 있다. 여름에는 더우니까 무지개다리 건널 수 있다"고 설명해 웃음을 안겼다.
박세리의 남자친구 역으로 자리에 등장한 곰친은 온갖 재롱을 떨며 박세리를 웃겼다. 곰친은 분위기를 잡은 후 박세리에게 "와인 말고 나한테 취해주면 안 돼?"라고 고백해 폭소를 유발했다.
박세리가 "발렌타인데이에 어때?"라고 묻자 곰친은 "너무 행복하다. 진심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내가 어디가 제일 좋아?"라고 물어보자 곰친은 "전완근이 좋다. 그리고 자기는 피부가 너무 좋다. 영어할 때도 엄청 섹시하다. 음식을 시킬 때 1인분을 안 시키고 많이 시켜서 좋다"고 칭찬세례를 퍼부어 박세리를 만족시켰다.
단점을 묻는 질문이 나왔고 곰친은 주저했다. 박세리는 "살짝 얘기하라. 용서해 주겠다"고 떠봤고 곰친은 "화를 낼 때도 섹시하다"라고 말해 박세리를 K.O 시켰다.
곰친은 박세리의 "일은 안 하고?"라는 물음에 "일은 세리가 하잖아. 내가 버는 거 보다 그게 효율이 더 크다. 나는 역시 세리 골프 가방 들고 따라 다니는 게 제일 좋다"라고 솔직하게 말했다. 박세리는 "이건 정말 진심이다"라고 웃음을 터트렸다. tokkig@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