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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석 "♥아이유 세상 제일 웃긴 친구, 더 어른이고 싶어"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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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배우 이종석이 연인인 아이유에 대해 '가장 웃긴 친구'라고 밝혔다.

22일 공개된 매거진 '에스콰이어'의 3월호 표지 및 화보와 인터뷰에서는 이종석이 연인 아이유에 대한 애정과 존경의 마음을 솔직하게 밝혔다.

공개된 인터뷰에서 이종석은 군 복무 후 맞이한 30대에 대해 "좀 더 어른스럽게 대해야겠다는 생각"을 전했다. 이에 연인인 아이유가 많은 힘이 되어주냐고 묻자, 그는 "그 친구의 존재 자체가 의지가 되고 힘이 된다고 얘기하면 아마 진부하게 들릴 수도있지만, 저 말고도 정말 많은 분들이 그 친구의 음악과 그 친구의 가사와 위로를 건네는 문장들에서 위로를 받는다. 저 역시 그렀다"고 답했다.

이어 "다만 저는 대화를 나누면서도 그런 위로를 받는다는 점이 다를 뿐이다. 근데 무엇보다 저희는 꽤 오래전부터 친구였고, 전 세상에서 그 친구가 제일 웃기다"면서 "아까 얘기했던 30대로 올라오면서 느꼈던 고민의 시기에 친구였던 그분께 정말 많은 위로를 받았다"고 덧붙였다.

또한 "20대 중반부터 친구로 지냈으니까 서로가 꽤 어릴 때 만난 셈이다"라고 아이유와의 인연을 밝히며, "그 친구가 저한테 '이제 많이 어른스러워졌다'는 얘기를 해줄 때면, 더 어른이고 싶은 생각이 든다. 그리고 지금보다 더, 훨씬 더 나은 인간이 되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라며 아이유의 영향력에 대해 이야기했다.

한편 이종석과 아이유는 지난해 마지막 날, 열애 사실을 인정하고 연예계 공식 커플이 됐다. 열애 인정 전, 이종석은 MBC 연기대상에서 '빅마우스'로 대상을 수상한 뒤 "내가 아주 오랫동안 많이 좋아했다고, 너무 존경한다고 전하고 싶다"라는 수상소감을 밝혀 열애설에 힘을 실었다. 뒤이어 두 사람은 SBS '인기가요'에서 함께 MC를 맡으며 인연을 맺은 후 2022년이 돼서야 연인으로 발전한 러브스토리를 직접 밝혔다.

당시 두 사람은 팬들에게 솔직한 마음을 꺼냈다. 아이유는 "저의 오랜 동료였던 분과 서로 의지하며 좋은 마음을 키우고 있습니다. 긴 시간 동안 고맙게도 저를 응원해 주고 저에게 항상 '멋지다 멋지다' 해주고. 또 진심 어린 격려를 보내준 듬직하고 귀여운 사람입니다"라며 "제가 요즘 정서적으로 편안하고 좋은 시기를 보내고 있다는 걸 느끼고 있을 거라고 생각해요. 그러면서도 최근 유독 일에 대한 자부심과 열정이 더 샘솟는 이유 중에는 가까운 곳에서 오래도록 칭찬을 해주는 좋은 친구가 있기 때문이기도 한 것 같습니다 우리 팬들 걱정하지 않게끔 예쁘게 조용히 잘 만나겠습니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종석도 "친구로서 어떤 방향성과 삶의 고민들을 함께 투닥투닥 고민해주기도 하고 의지가 되기도 하고 동생이지만 가끔 누나 같기도, 어른 같기도 하지만 또 지켜주고 싶은 멋진 친구랍니다. 지금은 저를 더 나은 사람이고 싶게 하고요"라는 마음을 밝혀 화제를 모았다.

olzllovel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