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포르투갈 선수…."
맨유 팬들이 인터뷰 중 '키플레이어' 브루노 페르난데스의 이름을 잊어버린 바르셀로나 사비 에르난데스 감독을 맹비난하고 나섰다.
사비의 바르셀로나는 24일 오전 5시(한국시각) 잉글랜드 맨체스터 올드트래포드에서 유로파리그 플레이오프 맨유 원정에 나선다. 일주일 전인 지난 17일 바르셀로나에서 펼쳐진 첫 맞대결에선 2대2로 비겼다. 이겨야 사는 절체절명의 경기, 긴장감이 고조되는 가운데 사비 감독이 맨유 팬들의 신경을 건드렸다. 원정을 앞두고 더타임스와 가진 인터뷰에서 에릭 텐하흐 감독이 맨유 부임 후 가져온 인상적인 변화에 대해 설명하며 주요 선수들의 이름을 열거하는 가운데 유독 브루노 페르난데스의 이름만 '포르투갈 청년(Portugal guy)'이라고 부르는 실수를 한 것.
사비 감독은 "텐하흐는 정말 훌륭하다. 나는 그를 아주 좋아한다"면서 "팀을 잘 만들었고 선수들로부터 최고의 기량을 이끌어내고 있다. 전술적으로도 그는 아주 훌륭하고, 라커룸에서 선수들의 분위기도 잘 이끌고 있다"고 칭찬했다.
"그는 선수들의 재능을 잘 끄집어내고 있다"고 말한 후 "(제이든)산초, (마커스)래시포드, '그 포르투갈 선수' 그리고 프레드가 플레이하는 모습을 보라"고 했다. 분명 텐하흐 감독과 선수들을 칭찬하는 코멘트였는데 맨유 팬들은 사탕발림같은 칭찬보다 브루노 페르난데스의 이름을 잊어버린 무례함에 주목했다.
팬들은 소셜 미디어를 통해 '사비가 브루노에게 보여준 무례함이란….'" '그 포르투갈 선수'가 내일 득점해서 사비 앞에서 세리머니를 하길" 등의 댓글을 이어가고 있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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