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위고 요리스(36)를 대체할 후보로 거론된 잉글랜드 넘버1 수문장 조던 픽포드(29)가 에버턴 잔류를 선언했다.
영국의 '데일리메일'은 23일(한국시각) '픽포드가 토트넘의 관심에 불구하고 에버턴과의 장기계약에 임박하면서 그의 미래에 대한 추측을 차단할 예정이다'고 보도했다.
션 다이치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에버턴(승점 21)은 최근 반등에 성공하며 강등권에서 탈출했다. 강등권인 18위 웨스트햄(승점 20)과의 승점 차가 1점에 불과하지만 최근 분위기는 고무적이다.
픽포드도 힘을 보탰다. 그는 카타르월드컵에서 잉글랜드대표팀의 전 경기에 출전한 간판 수문장이다. 픽포드는 2017년 이적료 3000만파운드(약 470억원)에 선덜랜드에서 에버턴으로 둥지를 옮겼다. 그는 내년 6월 에버턴과 계약이 끝난다.
올 시즌을 끝으로 에버턴과의 결별 가능성이 더 높은 것으로 예상됐지만 그는 잔류를 선택했다. 토트넘은 2024년 계약이 종료되는 요리스를 대신할 새로운 수문장을 찾고 있다.
그러나 쉽지 않다. 브렌트포드의 다비드 라야(27)에게도 눈독을 들이고 있지만 맨유와 첼시와의 경쟁이 불가피하다. 두 팀도 라야 영입을 공을 들이고 있다.
요리스는 현재 무릎 인대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해 있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