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김민규가 '싱 서바이벌' 2차 경연에서 1위를 차지, 그를 찬양하는 '연우교'까지 창단되며 열혈 신도들을 불러모았다.
지난 23일 방송된 tvN 수목드라마 '성스러운 아이돌'(이천금 극본, 박소연 연출) 4회는 우연우(램브러리, 김민규)가 '싱 서바이벌' 무대를 성공적으로 마치며, '올해의 가수상' 수상에 첫 걸음을 내딛는 모습이 유쾌하게 담겨 흥미를 높였다.
우연우(램브러리)는 선우실(탁재훈)의 목소리가 나오지 않자, 그가 흑마법에 걸렸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하지만 '싱 서바이벌' 2차 경연 무대는 이미 시작된 터. 우연우는 선우실의 머리와 손을 붙잡고 신성력을 불어넣기 시작했다. 이후 선우실의 목소리가 나오기 시작하며 무사히 경연에 참여할 수 있었다. 이들의 무대는 뜨거운 반응으로 이어졌다. 선우실의 흑마법 치료를 위한 스킨십이 의도치 않게 묘한 브로맨스를 형성하며 팬들의 뜨거운 반응을 이끈 것.
이에 실시간 뷰는 100만을 넘기고, 우연우와 선우실의 2차 경연은 1위를 차지할 수 있었다. 더욱이 이후 우연우는 드라마 출연 제의를 받는가 하면, 생방송 사고 이후 와일드애니멀 출연 금지를 시켰던 음악 방송 '뮤직뮤직'에서 섭외가 오는 등 5년 만에 처음으로 긍정적인 이미지로 화제를 불러모아 보는 이들을 흐뭇하게 했다. 무엇보다 우연우를 찬양하는 신도 팬덤이 형성, '연우교'가 창단돼 올해의 가수상 수상을 향한 본격 포교 시작될 것을 기대하게 했다.
우연우는 몸이 바뀌기 전 김달(고보결)이 우연우의 팬이었다는 사실을 알게 돼 흥미를 높였다. 하지만 팬이 우연우의 매니저라는 사실이 알려지면 자칫 곤란한 상황이 생길 수 있는 바. 김달은 우연우에게 비밀에 부쳐달라고 신신당부하지만 팬심의 개념을 정확히 이해하지 못한 우연우는 김달이 우연우를 사랑한다고 오해석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런가 하면 우연우가 김달의 마음의 병을 치유하게 위해 노력하는 모습이 설렘을 자극했다. 김달은 과거 자신이 프로듀싱한 리즐(소희) 사건을 떠올리며 불안감에 휩싸였다. 이를 눈치챈 우연우는 김달의 머리를 쓰다듬으며 신성력을 불어넣었다. 이에 과거 우연우와의 만남을 떠올린 김달은 우연우에게 힘든 시기를 겪던 자신을 위로해 준 우연우와의 첫 만남을 이야기했다. 우연우는 "그동안 자신이 슬프다는 걸 알아주는 사람이 없어서 힘들었던 거구나. 다시 슬퍼지는 일이 있으면 내가 또 찾아가마"라며 김달에게 든든한 믿음을 심어줘 감동을 자아냈다.
램브러리와 몸이 바뀌기 전 우연우의 수상한 행적이 드러나 호기심을 자극했다. 우연우는 가족을 비롯해 사적으로 연락하는 사람이 단 한명도 없었고 연예계 비밀 종교 집단인 '홍우대대'에 들어가기 위해 신도인 맹우신(김서하)에게 접근했던 것. 특히 '홍우대대'의 문양이 램브러리가 섬기던 레드린교 문양과 일치해 이목을 끌었다. 이에 우연우는 맹우신에게 접근하지만, '홍우대대'는 특급 연예인과 연예계 고위층만 입단이 가능하다며 거절당한다. 이후 '홍우대대'에 들어가기 위해 특급 연예인이 되기로 결심한 우연우는 "달 매니저 난 (아이돌로) 떠야겠다"며 굳은 다짐을 전해 웃음을 유발했다.
마왕(이장우)은 '싱 서바이벌'에서 우연우를 탈락시키는 계획이 무산되자 경쟁자인 오정신(오진석)을 끌어들였다. '싱 서바이벌'에서 1위를 차지해 이미지 변신을 꾀하려는 오정신은 최약체라고 여겼던 우연우가 모든 스포트라이트를 차지하자 질투심을 드러내고 있던 상황. 마왕은 오정신에게 흑마법을 걸어 그의 열등감을 더욱 자극했다. 오정신은 캐시(최재현)의 열애설을 터트려 우연우를 비롯한 와일드애니멀 전체를 위험에 빠뜨리려 하지만 큰 타격을 입히지 못하게 됐다. 그런 가운데 3차 경연 당일, 악마처럼 변해 이성을 잃고 날뛰는 오정신과 그를 목격한 우연우와 김달의 모습이 엔딩에 담겨 긴장감을 치솟게 했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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