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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경기엔 유료관중 집계 이후 제주 홈경기 최다관중(8362명)이 경기장을 찾았다. 그럴 이유가 있었다. 키워드 '윤빛가람'이 핵심 관전포인트로 떠올랐다. 지난 시즌까지 제주에서 활약한 '천재 미드필더' 윤빛가람은 이번 겨울 수원FC로 이적하면서 남기일 제주 감독을 향해 공개적으로 불만을 토로했다. 윤빛가람은 '기회를 많이 못 줘서 미안하다'는 남 감독 발언에 "감독님이 미안하다고 하셨다. 그런데 왜 그때는 그러시지 못하셨을까 하는 아쉬운 생각이 든다. 내가 훈련을 안 한다고 클럽하우스를 뛰쳐나간 게 아니라 훈련을 시켜주지 않아 못한 것"이라고 받아쳤다. 제주전에는 100%를 뛰어넘는 120% 전력을 다하겠다고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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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상 경기가 시작되자 윤빛가람의 모습은 잘 보이지 않았다. 제주 시절 함께 호흡한 이창민 최영준 등 미드필더진이 윤빛가람의 스타일을 완벽하게 파악하고 있는 것처럼 보였다. 윤빛가람으로부터 시작되는 패스 줄기를 차단했다. 수원FC가 중원 싸움에서 밀린 양상에서 윤빛가람의 특기가 제대로 발휘되지 않았다. 90분 풀타임 뛰며 세트피스에서 몇차례 문전으로 위협적인 킥을 날린 게 전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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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범영은 김 감독의 믿음에 부응했다. 전반 문전 앞 헛발질과 후반 페널티 파울을 범하는 등 불안한 모습도 있었지만, 구자철 유리, 김주공 안현범 등의 유효슛 6개를 모조리 막아냈다. 지난해 대상 시상식에서 EA 모스트 셀렉티드 플레이어상을 수상한 이범영은 컴퓨터 게임에서 쓰는 용어인 '금카(금색카드)'급 활약을 펼쳤다. 유리의 페널티는 골대에 맞고 나왔다. 김 감독은 경기 후 "이범영 덕에 무실점, 승점 1점을 가져왔다. 확실히 지난해보단 더 좋아졌다. 우리의 약점이던 크로스에 의한 공중볼도 이범영의 가세로 어느 정도 해소가 됐다"고 말했다. 이범영은 "아킬레스건을 다친 후 지난 4년간 10경기도 못 뛰었다. 이제는 다시 잘 할 때도 되지 않았나 싶다"며 "팬들이 게임상에서 너무 좋은 것 아니냐는 내용의 DM(다이렉트 메시지)을 많이 보내준다. 실제 축구에서도 잘 하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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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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