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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역에는 킥오프 5시간 전부터 전북은 물론 울산 유니폼을 입은 팬들을 쉽게 찾아볼 수 있었다. 경기장 주변에는 3시간 전부터 입장을 기다리는 팬들로 긴 줄이 만들어졌다. 겨우내 그라운드를 기다려 온 목마름이 절로 느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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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색 볼거리도 추가됐다. 일본인 K리거 아마노 준(전북)이 불러온 '파장'은 묘한 긴장감을 불러왔다. 김상식 전북 감독은 "정면 돌파"라며 아마노를 선발, 투입했다. 울산 팬들은 전북으로 둥지를 옮기는 과정에서 신의를 저버린 아마노를 강하게 질타한 홍명보 울산 감독을 절대 지지했다. 일본어로 '거짓말쟁이 아마노'라고 쓴 걸개를 내걸었다. 아마노가 볼만 잡으면 '강한 야유'로 거칠게 몰아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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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너무 이른 축포 탓일까. '월드컵 스타' 조규성을 비롯해 계속된 기회에도 마무리가 안됐다. 위기 뒤 기회라고 했다. 울산의 '우승 DNA'는 전반 중반 이후 서서히 고개를 들었다. 전반 43분 지난해 울산 이적 후 팀내, 커리어 최다인 12골-6도움을 기록한 엄원상이 동점골을 터트리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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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비는 극명했다. 홍 감독은 "역전으로 마친 것은 팀에 큰 힘이 될거라 생각한다. 우리 선수들이 끝까지 포기하지 않았다. 팀의 힘, 파워가 성장했다"고 미소지었다. 반면 김 감독은 "전반 찬스 때 추가 득점을 하지 못한 것이 아쉽다"고 말했다.
엄원상은 팀내에서도 내성적인 성격으로 유명하다. 이날은 달랐다. 동점골을 터트린 후 전북 서포터스를 향해 격한 '쉿 세리머니'를 했다. 그는 "전북이 워낙 크게 응원해 기죽지 마라고 강하게 세리머니를 했다. 우리 팬들의 사기가 올라갔고, 그 응원을 받아 이겼다. 과격하더라도 우리 팀에는 이득이었다"며 웃었다. K리그에 봄이 왔다. '현대가'의 두 번째 만남이 벌써부터 기다려진다.
울산=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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