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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년 만에 첫 우승이었다. 맨유는 2017년 조제 무리뉴 감독 시절 유로파리그 우승 이후 6년간 무관이었다. 무엇보다 에릭 텐 하흐 감독이 맨유 지휘봉을 잡자마자 거둔 첫 수확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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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르난데스는 제이든 산초 또는 맥토미니에게 패스를 건넬 찬스가 있었는데 직접 슈팅을 결정했다. 이 슈팅은 상대 골키퍼 카리우스의 선방에 막히고 말았다. 이미 우승이 확정적인 상황. 그러나 카세미루는 프로다운 자세를 유지했다. 끝까지 상황을 복기했다. 페르난데스는 카세미루의 항의를 농담처럼 맞받아치며 슈팅 외에는 달리 선택이 없었다는 듯한 제스처를 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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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 팬들의 반응도 비슷했다. 한 팬은 "카세미루로부터 정신력을 얻었다. 거물급 선수"라고 했다. 또 다른 팬은 "레알 마드리드의 사고방식"이라고 칭찬했다.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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