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키나와=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삼성 라이온즈 강한울이 공수 집중력으로 6연패 삼성에 첫 승을 선사했다.
삼성은 4일 오후 일본 오키나와 나하 셀룰러 스타디움에서 열린 일본 프로야구 요미우리 자이언츠와의 연습경기에서 4대3으로 승리했다.
6번 2루수로 선발 출전한 강한울의 역할이 컸다. 2회 첫 타석부터 사와무라상 2년 연속 수상자 요미우리 선발 스가노를 상대한 6타자 중 유일하게 정타를 맞혔다. 비록 좌익수 플라이가 됐지만 날카로운 타구였다.
경기 초반 살짝 주눅들어 있던 삼성 타선을 깨운 기폭제 역할을 바로 강한울이 했다.
5회 세번째 투수 로페즈로부터 2사 후 깨끗한 우전안타로 팀의 첫 안타를 신고한 강한울은 1-0으로 앞선 7회 2사 3루에서 깨끗한 좌전 적시타로 2-0 리드를 안겼다. 강한울은 군더더기 없는 수비로 투수들의 호투를 도왔다.
경기 후 수훈선수로 박진만 감독의 포상을 받은 강한울은 "상대팀에 좋은 투수가 많지만 크게 의식하지 않고 타이밍을 맞추는데 집중했다. 타자들도 타격 뿐 아니라 빠른 주자가 많아서 수비할 때도 한구 한구 집중을 요했던 것 같다. 경기 내내 집중력이 높았던 것 같다"며 연습경기 같지 않은 집중력 있는 경기였음을 암시했다.
예비 FA시즌을 맞는 그는 각오도 남다르다.
강한울은 "캠프가 일주일 정도 남았다. 끝까지 최선을 다해서 정규시즌에서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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