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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라가 그랬다면 분노했을 것" 맨유 골잡이 '노골적 다이빙' 맹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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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최고의 시즌을 보내고 있는 마커스 래시포드(맨유)가 '노골적인 다이빙'으로 도마에 올랐다.

맨유는 12일(이하 한국시각)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트래포드에서 열린 사우스햄턴과의 2022~2023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7라운드에서 전반 34분 카세미루가 퇴장당하는 악재 속에 득점없이 비겼다. 승점 1점을 추가하는데 그친 맨유는 3위(승점 50)를 유지했지만 4위 토트넘(승점 48)과의 승점 차는 2점에 불과하다.

풀타임을 소화한 래시포드도 수적 열세 속에 골문을 열지 못했다. 그는 올 시즌 최고의 골감각을 자랑하고 있다. 3월 이미 '커리어 하이'를 찍었다. 그는 올 시즌 42경기에 출전 26골을 기록하며 한 시즌 자신의 최다골 기록을 달성했다.

그러나 사우스햄턴전에선 '다이빙'이 논란이 됐다. 그는 골에어리어 오른쪽에서 드리블하다 사우스햄턴 수문장 개빈 바주누와 맞닥뜨렸다.

아무런 접촉이 없는 것처럼 보였지만 그는 쓰러졌고, 주심의 휘슬도 울리지 않았다. 래시포드는 페널티킥이라며 항의했지만, 주심은 들은 척도 하지 않았다. '할리우드 액션'으로 경고도 받지 않았다.

래시포드를 향한 비난도 쇄도하고 있다. '수치스러운 다이빙 시도다. 왜 경고를 받지 않았는지 한심하다', '역대 최악의 다이빙 시도 중 하나다', '모하메드 살라가 그랬다면 언론이 분노했을 것', '시각장애인도 이 다이빙에 속지 않을 것'이라는 글들이 쏟아지고 있다.

반면 일부 맨유 팬들은 골커피의 무릎이 래시포드와 닿았다며 명백한 페널티킥이라는 목소리도 내고 있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