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정해진 건 없다. 고정관념이 사라진다.
파죽의 7연승을 달리며 파란을 일으키고 있는 박진만호. 여러가지 실험이 한창이다.
전담 포수제 폐지도 그중 하나다.
삼성은 지난해까지 전담 포수제가 있었다. 뷰캐넌 원태인 등판일에는 강민호, 수아레즈 등판일에는 김태군, 이런 식이었다.
하지만 올해는 다르다. 삼성 박진만 감독이 전담 포수제 폐지를 공식 선언했다.
이미 25일 두산전에 개막 전 최종 점검에 나선 뷰캐넌은 강민호가 아닌 김태군과 호흡을 맞췄다. 26일 잠실 두산전 배터리는 수아레즈-강민호다.
박 감독은 26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두산과의 시범경기에 앞서 "작년에 대행으로 온 뒤 김태군이 한번도 뷰캐넌과 호흡을 안 맞췄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전담 포수제 없이 포수도 '가장 컨디션 좋은 선수가 나간다'는 기조하에 운영하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어제 뷰캐넌-강민호, 오늘 수아레즈-김태군 조합은 이러한 맥락"이라고 설명했다.
전날 뷰캐넌은 김태군과 호흡을 맞춰 5⅓이닝 4안타 2볼넷 6탈삼진 무실점 호투로 리허설을 완벽하게 소화했다. 뒤에는 김태군의 안정감 있는 리드가 있었다.
김태군은 "저런 S급 구종을 갖춘 투수와 호흡을 맞춘 것이 너무 재미있었다. 결국은 타이밍 싸움이라 보더라인에서 놀아야 한다고 생각해 투수와 불펜에서 많은 이야기를 나눴다"고 설명했다.
실제 뷰캐넌은 투구수 77구 중 스트라이크가 55구에 달할 만큼 S존을 효율적으로 공략했다. 최고 구속 147㎞에 그쳤지만, 예리한 커터, 체인지업, 커브, 투심을 보더라인에 걸쳐 던지며 타이밍을 빼앗았다.
뷰캐넌은 지난 해 주로 강민호와 호흡을 맞췄다. 김태군과 함께 한 경기는 3차례에 불과했다.
김태군은 개막 전 리허설에 선발 포수로 호흡을 맞추게 된 데 대해 "벤치의 메시지가 있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더 적극적으로 소통했다"고 설명했다. 전담 포수제 폐지와 함께 시즌 중 뷰캐넌과 짝을 이루는 모습을 작년 보다 많이 보게될 듯 하다.
박진만 감독의 신선한 실험이 팀 색깔을 바꾸고 있다.
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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