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1억 유로 스타' 미하일로 무드리크(첼시)를 향한 비난이 거세다.
그레이엄 포터 감독이 이끄는 첼시는 2일(이하 한국시각) 영국 런던의 스탬퍼드 브리지에서 열린 애스턴 빌라와의 2022~2023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홈경기에서 0대2로 패했다. 첼시는 올 시즌 리그 28경기에서 10승8무10패(승점 38)를 기록하며 11위까지 내려 앉았다.
영국 언론 메트로는 2일 '첼시 출신 지미 플로이드 하셀바잉크는 무드리크를 비판했다'고 보도했다.
무드리크는 지난 1월 겨울 이적 시장을 통해 샤흐타르 도네츠크(우크라이나)를 떠나 첼시에 합류했다. 기대가 무척 컸다. 첼시는 무드리크 영입을 위해 무려 1억 유로를 투자했다. 하지만 그는 첼시 유니폼을 입고 EPL 7경기 무득점, 유럽챔피언스리그(UCL) 1경기 침묵에 머물러 있다. 그의 유일한 공격 포인트는 지난달 12일 레스터시티와의 대결에서 기록한 어시스트다.
포터 감독은 무드리크에게 다시 한 번 기회를 줬다. 무드리크는 애스턴 빌라전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격했다. 하지만 무드리크는 슈팅 2개만 남긴 채 후반 12분 벤치로 물러났다.
메트로는 '무드리크의 슈팅은 상대 골키퍼의 세이브에 막혔다. 하셀바잉크는 무드리크가 1대1 위치에 들어가는 것에 익숙하지 않다고 평가했다. 오히려 동료인 카이 하베르츠에게 패스했어야 했다'고 했다. 무드리크는 첼시가 0-1로 밀리던 전반 30분 결정적 기회를 잡았다. 골키퍼와 1대1로 마주했다. 하지만 그의 슈팅은 상대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