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인수 경쟁에 중대 국면이 발생했다. 영국 정부가 이 경쟁에 개입하는 모양새다. 경쟁의 선두에 있는 것으로 평가되는 '카타르 자본'에 대해 영국 정부 고위 관료가 규정위반 사실을 지적했다. 셰이크 자심 빈 하마드 알 사니 카타르 이슬람은행(QIB) 회장이 주도하는 '카타르 자본'이 최악의 경우 경쟁에서 탈락할 수도 있다.
영국 매체 더 선은 4일(한국시각) '영국 정부가 맨유 인수 입찰에 참여한 카타르 자본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표명함에 따라 맨유 인수전에 큰 변수가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맨유를 소유하고 있는 글레이저 가문은 5개월 전 맨유를 시장에 내놨다. 이들은 구단 가치를 60억파운드(약 9조8600억원)로 설정했다. 누구든 이 금액을 맞춰주는 쪽에 맨유를 넘기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 인수전에서 셰이크 자심 회장이 주도하는 카타르 자본이 우위를 점하고 있다. '영국 최고갑부' 짐 랫클리프 이네오스 회장도 인수전에 뛰어들었으나 자본력에서 밀리는 분위기다. 양측 모두 열흘 전 2차 입찰에서 약 50억파운드를 써낸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카타르 자본은 여기서 더 나아가 글레이저 가문이 요구하는 60억파운드를 상회한 총 70억파운드 가량을 투자할 뜻을 내비쳤다. 이대로라면 카타르 자본이 경쟁에서 이길 가능성이 컸다.
하지만 중대변수가 발생했다. 셰이크 자심 회장이 운영하는 QIB가 과거 영국 내에서 자본 재무 규정을 위반한 사실이 영국 정부 관료에 의해 폭로된 것. 더 선은 'QIB 영국 지사가 지난 2016년 영국 은행으로부터 재무 규정 위반으로 140만파운드(약 23억원)의 벌금을 부과받았다. 규제 당국은 당시 QIB 영국지사가 가장 기본적인 규정 중 일부를 충족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고 보도했다. QIB d영국지사는 벌금을 내고 재발 방지 및 구제 조치를 취했다.
이 문제가 셰이크 자심 회장이 주도하는 '맨유 인수전'에 악재로 작용할 수 있다. 셰이크 자심 회장이 QIB의 자금을 쓰는 것은 아니지만, 자격에 문제를 제기할 수 있다는 것. 셰이크 자심 회장은 나인투 파운데이션을 통해 개인자격으로 입찰에 응했지만, 그가 대표를 맡고 있는 QIB의 징계 사항은 곧 그의 재무 행위에 대한 귀책사유가 될 수 있다. 향후 입찰에서 승리하더라도 EPL 자체적으로 진행하는 확장되고 세부적인 내용의 소유자 및 이사 심사를 통과하지 못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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