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토트넘 핫스퍼가 우승은 커녕 4위 사수도 어려워졌다.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 잔류가 무산된다면 해리 케인을 잡을 명분도 사라진다. 다니엘 레비 토트넘 회장은 케인을 무조건 지키겠다는 입장이라 여름 이적시장에서 엄청난 갈등이 예상된다.
영국 언론 '미러'는 4일(한국시각) 이적에 대한 케인과 레비의 입장,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바이에른 뮌헨의 동향을 집중 조명했다.
미러는 '맨유가 케인 영입에 박차를 가했다. 케인의 미래가 여름 이적시장의 최대 관심사가 될 것이다. 케인은 맨유의 최우선 타깃이다. 맨유 에릭 텐하흐 감독은 케인 영입을 강력하게 추진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케인도 토트넘에 미련이 더 남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케인은 이미 2021년 여름 맨체스터 시티로 이적을 요구했다. 케인은 토트넘 통산 최다득점 신기록도 이미 세웠다. 15년 연속 '무관'인 토트넘에 잔류해 고통을 당할 이유가 없다. 프리미어리그 최다골은 맨유에서도 달성할 수 있다.
미러는 '케인은 여전히 메이저 트로피를 획득하지 못했다. 이번 시즌에도 그 가뭄을 끝낼 방법이 없다. 토트넘을 떠날 가능성이 점점 커졌다. 맨유는 확실히 트로피에 도전할 수 있는 클럽이다. 케인은 맨유의 제안을 매력적으로 느꼈다는 분위기가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서 '케인의 토트넘 잔류가 배제된 것은 아니다. 지금이 떠나기에 가장 좋은 시기인 것은 맞다. 케인은 토트넘을 떠날 의향이 있다'라며 폭풍이 불어닥칠 것이라고 예고했다.
레비는 케인을 내줄 생각이 없다.
미러는 '레비는 맨유를 위해 일을 쉽게 만들어주지 않을 것이다. 레비는 맨체스터의 두 클럽에 선수를 팔 생각이 전혀 없다. 레비는 6년 전 카일 워커를 맨시티에 매각한 일을 아직도 후회하고 있다. 레비는 아무리 좋은 시기에도 협상하기 어려운 인물로 악명이 높다. 맨유 입장에서는 큰 걸림돌이 될 것이다'라고 경고했다.
뮌헨도 다크호스다. 미러는 '뮌헨의 새로운 감독 토메스 투헬은 케인의 열렬한 팬이다. CEO 올리버 칸도 케인의 이적이 꿈이라고 인정했다'라고 전했다.
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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