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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격! 1140억원 사나이 맨유 이적리스트 올랐다. 텐 하흐 감독 발전없는 모습에 인내심 폭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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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류동혁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에릭 텐 하흐의 시대다. 그의 시스템이 공고하게 자리잡는 시기다.

성과를 내고 있고, 팀 개편에 속도가 붙고 있다.

영국 더 미러지는 4일(한국시각)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올 시즌 이적대상 5명을 정했다. 해리 매과이어를 비롯해 브랜든 윌리엄스, 알렉스 텔레스, 마시알, 에릭 바이 등이다'라고 보도했다.

예상했던 명단이다. 텐 하흐 감독은 활동력이 뛰어나고 공수 밸런스가 좋은 선수를 선호한다.

이미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떠나보냈고, 강력한 리더십으로 맨유의 팀 컬러를 바꾸고 있다.

올 여름 더욱 박차를 가할 것으로 보인다. 원 톱 스트라이커 보강에 모든 초점을 맞추고 있다. 토트넘 해리 케인과 나폴리 빅토르 오시멘이 유력 후보다. 센터백 보강을 위해 김민재도 호시탐탐 노리고 있다. 단, 김민재는 수요가 많다. 리버풀과 PSG에서도 노리고 있는데, 맨유의 1순위 영입 순위는 원톱 스트라이커다.

그런데, 의외의 인물이 '살생부'에 들어갔다.

더 미러지는 이 기사에서 '제이든 산초도 팔릴 위험에 처한 것으로 알려졌다. 텐 하흐 감독은 맨유에서 발전되지 않고 있는 산초에 대해 실망하고 있고, 더 이상 인내심을 발휘할 수 없는 수준으로 간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산초는 2년 전인 2021년 7월 맨유가 수차례 구애 끝에 영입한 핵심 미드필더다.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소속인 산초는 분데리스리가 최고의 미드필더로 두각을 나타냈고, 잉글랜드 대표팀에도 뽑혔다. 실력과 인기까지 겸비한 산초를 맨유는 2019년부터 러브콜을 보냈고, 도르트문트와의 협상 끝에 어렵게 데려왔다. 7300만 파운드(약 1140억원)의 이적료.

하지만, 맨유에서 두각을 나타내지 못했다. 기복이 너무 심했고, 번뜩이는 모습은 있지만, 안정감도 부족했다. 텐 하흐 감독 역시 산초에 대한 선발 비중도 줄이고 있는 상황이다. 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